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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후에 남은것들.

Bikeholic2010.10.28 18:43조회 수 3349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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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출발할때 준비해간 이름하야 수면양말.

일본 고등학생들이나 신을 법한 요상한 양말을 협찬해 주신 목수님께 꾸벅~~~~~캄사드림다.

덕분에 잠 잘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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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상당히 추웠습니다.

아침6시에 일어나 물을 한잔 마시고, 잠깐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가 화장실에 다녀오니 얼어버렸군요 흑...

 

강원도 새벽의 훅!!! 하는 찬공기는 참으로 신선합니다.

폐속에 그대로 박혀 바늘처럼 따끔따끔해지며 담배로 찌들어 빌빌거리며 죽어가는 폐세포를 활성화 시켜주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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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어님의 차가 얼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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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도 얼어버렸습니다.

 

2.JPG  

텐트도 얼었구요.

테이블에 있던 이런 됀장. 아니 쌈장도 얼었습니다.

 

6.jpg

 

커피도 꽁꽁 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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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채라고 지가 별수 있겠습니까? 얼었습니다.

 

계곡은 따뜻한 물기운에 의해 계곡 전체가 물안개로 살짝 덮혀있는데 아주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아무리 춥다고 한들!!!! 낚시를 안할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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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극비입니다.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을것이기에 행여나  물어보지도 마십셔)

다 잡아주겠다는 어제의 다짐과 함께 저 수많은 송어를 보고 낚시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죠.

손맛 신나게 보고 왔습니다.  

 

사실 영하 4도쯤은 추운것도 아닌데 영상 13~15도 사이를 왔다갔다 했던 날씨에서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니 감당하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아직은 추위에 적응이 덜 된 탓이겠죠.

 

저는 겨울에 캠핑을 거의 하지 않는데요. 올 겨울은 짬날때마다 해볼 생각입니다. 시설들이 좋아져서 전기장판만 사용가능하다면야 천하무적이죠!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전거 못타셨던분들, 캠핑 못하셨던분들, 여행 못다니셨던분들 모두 혹한의 날씨가 찾아와 지난 계절을 후회하기 전에 열심히 찾아다니세요~~~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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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홀릭님 고맙습니다. 꾸벅. 전 홀릭님은 아니지만~ ^^ (by ........) 홀릭님 쪽지보냈습니다 (by 미니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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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참고로

    양말 분양

    이미 끝났습니다

     

    여성용 양말이 맞는 홀릭님 발 사이즈는? ㅋㅋㅋ

  • 전 집앞 야산(대모산??)에서 커피 끓여 마시며 캠핑분위기만 내보려구요...ㅎ

     

    일원터널 위쪽에 불법개간하는 밭들이 즐비한데 취사가능한 시설(식탁+의자)이 제법 잘 갖춰져 있습니다...ㅋ

     

     

     

    조금만 더 몸이 정상화되면 희준이와 우면산이나 설렁타 모드로 라이딩을 해볼 생각입니다.

     

    4호선 길음 역부터 선바위 역까지 18정거장(36분??) 이네요.

     

    선바위 역은 우면산 코스의 시작과 종료 지점 중간즈음에 있어

     

    제가 자전거로 일원역부터 우면산 공군부대 임도 시작점에 도착하는 시간과

     

    희준이가 지하철로 선바위 역에 도착하는 시간이 거의 비슷해 자주 애용할 생각입니다...^^

     

    재활 라이딩을 위해 KHS TEAM 15.5 크롬몰리 완성차를 선물해준 후배 란이 님의 성의를 생각해서도.

     

    또한 제게 DT스위스에서 위탁 생산한 스페셜라이즈드 로고가 들어간 휴기 휠셋을

     

    제공해주신 지인의 은혜에도 보답할겸...^,.^  

     

     

  • mtbiker님께

    재활라이딩이라...음~~

    반가운 소식일세...희준이랑 함께 한다니 더욱 ...^^

     

    근데 희준이놈의 건망증이 나에게도 옮아 온 것 같으이...

     

    상현님 전번 문자나 쪽지로 날려주시게...

  • 뽀 스님께

    하실 말씀 있으시다면 왈바쪽지로 보내주세요...^^;

     

    제가 요즘 전화르 길게 받을 상황이 아니라서요.

  • 물색깔 쥑이는군요.

    근처에 송어 양식장이 있었나? 뭔 송어가 저리 많데요?^^

    뭐 송어란 넘이 짜달시리 맛은 없다만서도...

    저도 한 때 산천어, 송어 잡아서 빠다구이 해먹던 때가 있었죠.

    민장대로 걸어서 올리면 손맛이 짜릿짜릿~~!!

  • 난 어딘지 알지롱~ ㅋㅋ

  • 2010.10.29 16: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딘지 엄청 궁금하네?????

  • 저는 수면양말 대신에 꽃무늬 있는 요술버선 샀습니다...ㅋㅋ

    신림면에 있는 유료캠장이 몇 군데 안되는 것 같던데...음....

  • 저한테만 살짝 귀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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