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8000을 타시는 친구분의 꾐에 넘어가신 아버지께
드디어 트렉8900을 생신선물(중고지만...^^::)로 드렸습니다...ㅠ
저는 잘 이해가 안가지만...입문하는 아저씨들의 로망은 트렉 8000계열 이더군요.
그 다음은
호프 디스크브레이크와 크리스킹 휠셋으로 합작된(?)
티탄 계열 조립완차인 무츠, 라잇스피드, 린스키...아버지께서 아시게될까봐 염려되는...
정말 무섭고 겁나는 단어죠.
저도 재활 라이딩을 조금씩 합니다만...
이제부터는 아버지를 핑계삼아(?) 떳떳하게 자전거를 탈 구실이 하나 생긴 셈입니다...ㅋㅋㅋ
하지만
집에서 연락하면 30분내로 복귀해야하고(당분간 로드바이크는 물건너 갔습니다.ㅠ),
목과 허리도 아직까지 불편한 상태라
후배 란이가 준 16인치(?) KHS TEAM 크롬몰리 MTB 외에 다른 대안은 없는게 아쉽네요...ㅎ
라이딩 수준도
아버지와 친구 아저씨와 함께 자곡동에서 성남비행장까지 한적한 인도에 있는 자전거도로 타기.
또는 광평대군묘 앞부터 대모산 생태공원까지 인도로 나있는 한적한 자전거도로 업힐.
좀 더 몸이 나아진다면 대모산 싱글트랙 정도 타는게 전부일듯...
가끔 저녁에 걷기운동하러...
탄천, 한강자전거도로 합수부까지 가봤는데 정말 겁이 납니다...@.@;;
어르신들의 레이스(?)로 경중에 상관없이 이틀에 한번꼴로 야간에 아찔한 순간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자전거로 벼슬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주말에 구름선비님이 소개한 코스를 함 가보는게 목표입니다.
브롬톤을 지상철(?)에 싣고서, 끌바하는 한이 있더라도 운길산 둘레길을 걷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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