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를 핑계로 집안에서 로라만 타고 있습니다.
모처럼 날도 풀리고 화창한 날이기에 계룡산에 올랐습니다.
임도를 타고 올라가니 정상으로 가는 싱글길이 보이길래 올라갔습니다.
나무가 울창해 대낮인데도 카메라 후레쉬가 터지는군요.
마침 임도마라톤대회가 있어 달림이들이 보입니다.
언덕길에서는 잔차보다 빠르게 올라갑니다.
정상에 오르니 옛 거제포로수용서 잔터가 있더군요.
이제 남은 것은 신나는 다운힐뿐입니다.
아는 친구에게 사진 하나를 얻었습니다.
거제에도 계룡산이...?
음...좋군
좋습니다.
지리산에 쳐박혀(?) 아무 소식없는 아지랑이님과 함께 구경삼아 오시지요.
아니 저런명차를 가지고 계시다니....
하하 농담입니다
저도 같은놈을 모시고 있거든요
지렁이 형님을통하여 많은이야기 듣고있슴니다
80년도 초는 제가 삼성중공업에서 밥먹고 있어서 계룡산도 반갑고요
다음에 뵐수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명차라니요~~
입문용으로 구입했는데 가난을 벗어나지 못해 5년이 넘도록 타고 다니는걸요.
기회가 되면 함께 라이딩도 하고 하늘을 벗삼아 별보며 막걸리라도 한 잔 하입시더.
로라를 갖고 계시는군요 ~~
사진과 글은 여벌이고
로라 탄다는 소식에 귀가 번쩍입니다
로라 갖고 싶어요 ~~~
그런데 우리집 옆지기가 반대를 해요 ~~~~~~
반갑습니다.
로라를 타면 비오는 날, 추운 날도 운동을 할 수 있어 좋지만
그중 괜찮다는 미노우라 제품인데도 소음이 만만치 않아 식구들과 아랫층에 사시는 분께 민폐를 끼치며 살고 있습니다.
내것만 시끄러운가 싶기도 합니다. ㅠㅠ
나홀로님 저도 80년도 초반에 대우조선에서 밥먹고 있었는데요 ㅎㅎㅎ
그땐 사는게 정신없어서 철이 없어서인지
그 산이 계룡산이란것도 모르고 지났습니다
한번씩 거제도 가면
그때 기억들이 새록새록 하기는 합디다
그 옆에 선자산, 노자산도 있습니다.
한 번 부산에 넘어가야 할텐데....
충청도 계룡산으로 이해하고 있다가
느닷 없는 포로수용소 얘기가 나오길래 순간 헷갈렸습니다.
거제도 주민 GNP가 미국인과 얼추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었던것 같은데
과연 거제 주민에 어울리는 자전거로군요^^
거제의 GNP는 USD 30,000$을 넘어선지 오래라고 하던데
사진의 잔차는 저가의 입문용 모델입니다.
워낙 무거워 멜바를 하기에 힘에 부치기는 하지만,
그래도 튼튼해서 나를 어디든지 잘태우고 다니지요.
송현님! 저번 금산에 오셨을때 상황이 어쩔수없어 얼떨결에 그냥보내긴 했지만
조그만 대접도 못해드려서 죄송했습니다.
부인님 도 안녕하시지요?
처음본 인상이 너무 후덕해 보이더군요.
그러니 송현님이 이리저리 자유분방 하신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오시면 꼭한번 들려서 시간좀내고 가세요.
오랫만에 글로나마 안부인사 드립니다.
마음만이라도 고맙습니다.
다음에 들르면 꼭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ㅋㅋ 춥데이..
건강 조심 허시게...
하기사,,거기는 따땃한 남쪽나라지...
임도 정말 좋아보이네요 참 산 가까이 사는 분들은 얼마나 부럽게 느껴지는지
이런 사진 보면 정말 가고 싶어요 ~ 저런 산이 사는곳에 있다면 매일 갈텐데요 ㅎㅎ
계룡산 봉우리를 정면에서 보고 자란 탓에 눈이 번쩍 뜨였는데
충청도 계룡산이 아니었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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