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과 관련된 트윗입니다.
세태를 풍자한 모양이 너무 마음에 닿아 한참 즐겼습니다.
마지막 라인의 해학은 며칠전 조카의 글짓기 숙제에 던져준 " 노래를 부르며~~~~"
와 비슷한 공허한 느낌이 비슷하여 뇌리에 박입니다.
그런데 이런 트위터에 떠도는 내용을 조합하여 기사로 내보내는 신문/방송사의 기자들을 보면
과연 이 냥반들이 참으로 기자정신을 갖고 뭔가 진실을 찾으려 온몸으로 혼신을 다해 뛰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문명의 이기를 갖고 놀며 트윗질이나 하고 웹질이나 하면서,
카페 돌아댕기고 마치 자기가 정보통이나 된듯한 (남들보다 조금 더한 서핑능력을 발휘하여 스스로 CIA 가 된 착각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상당수의 인터넷 뉴스 기자들이 좀 맘에 안들지만,
진실을 파헤치려고 노력하는 그 외의 대다수 언론인들의 노력은 인정합니다!
"오늘밤에도 행인이 경찰에 체포된다. "
이 문구가 잊혀지지 않네요.
하지만 경찰도 사람입니다. 그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경찰욕만 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울나라 사회 시스템이 좀 이상한거죠~(여기서 짭새 옹호주의자라고 생각하심 그건 또 오해입니다)
국민은 경찰에게 체포되는것이 아닙니다.
국가에 의해서 체포되는 것이죠.
우리가 태어나, 자랐고, 의무를 다했으며, 앞으로도 살아갈 그곳.
그런데 그런 국가의 직원들에 의해 제재를 당하면 빡돌죠.
우리 대다수는 공무원이 아니고 일반 시민이자 울나라 땅을 자유롭게 밟고 사는 때로는 행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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