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운동 마치고 베프와 버스 타고 집으로 가는중에 교통사고란걸 당했습니다.
저 멀리서 마티즈가 돌진해오고.. 버스도 돌진하고-_-
마티즈는 좌회전 중이고 버스는 직진중이었습니다.
어느 시점에서 둘다 브레이클 밟긴했으나 그땐 이미 늦었죠.
마티즈는 찌그러지고 저랑 베프는 맨뒤 좌석에서 이야기 중이었는데.. 대충 앉아있어서인지
둘다 바닥으로 널부러지고-_-; 승객들은 다 자리에 앉아있어서 사고는 없었습니다.
마티즈는 완전 찌그러졌는데..다행하게도 마티즈 주인도 무사했습니다.
다친건 없지만.. 그런 사건 속에 주인공이 되어버리니.. 갑자기 차들이 다 무서워지데요.
베프는 아무래도 뼈 금간것 같다고 해서 같이 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제 생각엔 금 간것 같지도 않은데.."골다공증이면 뼈 금갈지 몰라도~ 그래선 뼈 금안간데이~~"했는데도
정말 너무너무 아프다고해서 병원가서 ct촬영하고 했는데... 다행하게도(?) 타박상이었습니다.
베프는 "어디 감히 마탱이가 버스를!!" 하면서 투덜투덜 하면서~ 뼈 뽀샤져서 그냥 몇일 직장 안나가고 싶었다고 하데요. ㅎㅎ
베프 남자친구가 고맙다고 사준 회를 실컷 먹고 집에 무사 귀가했어요~
운전 조심하시고
버스에서도 바른자세로 앉아가시고
그리고 어느날 어떤 사건에 주인공이 될수도 있으니.. 착하게 살아야해요...하하하ㅜ_ㅜ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