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국내에 캐나다 휘슬러 축소판 수준의 제대로 된 MTB Park 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대기업 및 몇개의 중소기업 여러 스키리조트 그리고 지자체와 지방자치 주민 주식회사등 다양한 단체에 컨택을 해왔습니다.
대한민국에 제대로 만들어진 MTB Park 가 완성된다면, 중국/일본/동남아시아/미국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것이 부 과제입니다.
당연히 아시아 최고의 파크로 명성을 얻게 되면, 국내는 물론 아시아 라이더들은 비싼 돈 주고 휘슬러에 갈 필요가 없어지겠죠.
저렴하게 다양한 레져를 즐길 수 있는 한국으로 가는것이 훨씬 메리트 있을것입니다.
물론, 탈곳이 점점 부족해 오히려 열기가 식어가는 국내의 다운힐러들에게도 최고의 놀이터가 될것입니다.
당연히 이 파크에는 XC 이용자들을 위한 코스와 가족과 함께 하는 하이킹 코스, 올마운틴 자전거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초보자용 코스들이 모두 포함됩니다.
MTB 스쿨은 덤이라고 할 수 있죠.
다운힐 자전거가 없는 분들을 위한 자전거 및 헬멧/보호대의 모든 렌탈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 욕심으로는 리조트 주변에 인공적으로 계곡을 조성하여 송어낚시터까지 함께 하고픈 마음입니다. ㅋㅋ
잔차질 하다 질리면 낚시도 해야 하니까요 ㅎㅎ
그동안 제 숙원사업이자 꿈이었고, 와일드바이크가 가야할 문화사업의 종착지라고 생각하던 MTB Park 를 기필코 내년에는 꼭 한번 실현해보고자 합니다.
공식적으로 사업계획을 금융권에 오픈하고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빠르면 내년 늦으면 내 후년에는 결과가 나올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산리조트의 경우 동호인 몇명이 노가다 뛰는것으로 만들어진 놀이터 개념이다보니 몇번 타면 질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식이 아닌. 제대로 돈들이고 제대로만 만들어 놓느다면 수요는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휘슬러의 경우 산의 규모가 크다보니 50여개의 코스가 있고, 그 연장길이도 어마어마 합니다.
하루종일 타도 반도 타지 못할 정도죠.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규모까지는 어렵기 때문에, 총 연장 40~50km 로서 2~3km 코스 20여개를 만드는것이 목표입니다.
즉, 한번 파크에 입장하여 모든 코스를 하루종일 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죠.
비발디 파크의 경우 부대시설도 좋고, 워터파크도 우수해서 가장 좋은 대상지였으며 리조트측에서도 50% 투자의사를 보내왔지만 파크를 만들기에 가장좋은 좌측 슬로프가 골프장으로 운영되고 있어 파크 조성 부적지로 판단하고 새로운 지역을 섭외중입니다.
파크 진행사업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왈바의 많은 분들께 도움도 얻어야 할것 같고, 또한 많은 일자리 창출로 도움도 드릴 수 있을것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강 공원에서 헬멧 안쓴 아이들관리나 하고 있고, 제대로 된 연습장소도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파크 건설로 한방에 해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파크레인져로 일하게 되면 외국 선수들과 대등한 기량을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될테니까요.
당연히 올림픽이나 각종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좋은 의미로 시작하는 사업이지만, 자금적인 부분에서 제 스스로 해결하는데 한계에 부딫혔습니다.
그래서 결국 외부금융투자로 사업진행방향을 다시 잡고 보니 저는 잃을것이 많아 졌습니다.
하지만, 파크 건설은 제게 의미있는 사업인지라 돈을 쫒는 사업으로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투자자 매칭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결실을 맺을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는 이 사업은 진행한다는것이 저의 결심이기 때문에 어찌되었건 파크건설은 될것입니다.
동호인과 샾. 물품을 판매하고 사는 단순한 논리뿐인 이 자전거 시장에
새로운 문화사업의 한축으로 MTB 파크가 만들어지고, 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새로운 문화사업들이 전개되는 2011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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