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전에 신종플루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환자가 한참 많을 때에는 일주일 정도 걸린다던데 검사 결과가 2일이면 나오네요.
거의 2 달을 기침과 함께 살았습니다.
한 10여년 전부터 1년에 한 두 차례씩 계절이 바뀔 때면 다른 증상없이 기침으로만 고생하곤 했는데
올해는 유난히 심해서 2 달 넘게 고생하다 월요일 저녁 열이 조금 있는 느낌이 들더니
밤부터 39도를 넘는 열에 엎치락 뒤치락, 이러다 말겠거니 생각하고 감기약만 먹었는데
화요일 아침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큰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이상 소견 없다고 신종플루 검사 받자고
"검사비 13만원, 의료보험 안된다. 타미 플루 처방해 줄 테니 먹고 격리 상태로 있어라."
타미 플루 2번 (저녁, 아침) 먹으니 많이 괜찮아 지네요.
3일차인 목요일 오늘은 큰 불편이 없습니다.
기침을 심하게 해서 목소리가 완전히 쉬어버린 점과 미세한 두통의 흔적 정도.
현재 6살 아들은 제 영향으로 고열이라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 받고
저와 같이 세상과 분리 수거되어 어제부터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집에 14개월 된 딸때문에 가족이 분리되었네요.
신종 플루 예방법 손을 자주 씻고 비타민 C 를 많이 섭취하시면 큰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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