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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보그(BIBORG,BIKEBORG)

靑竹2010.12.29 16:26조회 수 117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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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어를 제대로 만들면 'BIKORG' 정도가 적당하겠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사이보그'의 느낌을 빌기 위해 조금 엉터리로 변형한 제목을 붙임)

 

 

 

"멀리서 봐도 00아버님인 줄 안다니까요? 어찌 그렇게 땅이 꺼질까 조심조심 걸으시는지.호호"

 

걸음 걷는 매무새가 이런 위인이다 보니 평소 눈이 쌓인 길이라도 걸을라 치면 행여 미끄러질까 여간 조심조심하면서 걷는 게 아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 있다. 자전거를 타고 눈길을 달릴 때면 걸을 때의 조바심과 불안감이 많이 사라지고 상당히 편안한 마음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전거를 타면 걷는 것보다 더 마음이 불안정해야 맞는 것 같은데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코앞의 구멍가게를 갈 때도 자전거를 끌고다니고 어지간한 거리는 늘 자전거로 다니다 보니 바이크보그로 진화되고 있는가 보다.

 

'어디 찾아 보면 내 종족이 있을 법한데....'

 

 

 

 

 

 

 

 

 

 

 

 

 

 

 

 

 

 

▲백설이 건곤에 만하야....

 

 

 

 

 

 

 

 

 

 

 

 

자전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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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자전거에서 내린 청죽님은

    물 밖의 오리요, 물 속의 적토마라는 말씀!!

    바이보그 쯤 되면 걸음걸이도 패달링 기법이겠네요.

    휘적 휘적 원을 그으며^^

     

  • 저는 '새는 바가지'인데 부럽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것 같윤데 좃)ㅁ하세요.
  • 와~ 윗지방에는 눈이 많이 왔습니다...

    오늘도 여기 부산은 비가 부슬부슬 왔는데...

    땅 얼었을때 다들 조심하시길~ ^^

  • 올 해도 청죽님 구역으로 북방 침투조(?ㅋ)는 갑니다요...

    몸 좀 워뜨신지요?.....새해엔 다치시지 마시고....안전하신 라이딩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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