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이다 부산이다 추워서 고생들 하시죠?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의 연속이다 보니..
이곳 인도 뉴델리도 지난 들어 최저 4도 최고 12.4도 온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영상!
평년 기온에 비해 최저 온도는 3-4도, 최고 온도는 9도 이상 낮다고 합니다.
학교는 개학을 1주일 늦추고
주말에 골프 치기로 한 인도사람이 전화를 걸어 옵니다.
이 추운 날씨에 꼭 칠거냐?
'추운 날씨??"
춥습니다.
지금 이순간 한 낮임에도 침대에 전기장판 깔아두고
책상 옆에 라디에터 앉혀놓고
아들녀석 추리닝 바지에
난닝구(?)
그위에 라이딩시 입는 반팔 레이어
그위에 얇은 등산용 저지
그위에 방풍 라이닝이 들어 있는 면 쉐터..
그래도 등쪽이 서늘 한게 보통 추위가 아니네요.
뉴델리 사상 최저 기온은 영상 0.2도라고 하는 군요
한겨울에도 통상 7-20도 기온이 지속되니 난방장치란게 아예 없습니다.
웅크리고 살다가 한낮 해가 뜨면 공원에 물려나가 해바리기 하면서 시간을 떼우고
집안은 오히려 바깥보다 더 춥습니다.
온통 돌 바닥에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창호며..
쉽게 느낌을 표현하자면
왜 옛날 시골집 골방..겨우내 불때지 않고 묵혀둔방
3월 초순 이방의 느낌과 유사하다 하겠습니다.
싸늘한 냉기가 흐르는...밖에는 따스한 3월의 햇살이 흐르는데
확실히 올해는 더 춥네요.
최고 45도를 넘나드는 한여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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