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겨울잠을 주무시는지
올라오는 글이 한정적이군요.
꼭 다른 회원은 모두 떠나고 관리자인 제가 가끔 글을 쓰는 저의 까페 같다고나할까?
날씨가 추우니 자전거도 안타고 연초라 바쁘신가요?
아마 스키타러 가셨나보다.
연말, 연초라 바쁘신가봅니다
저도 한동안 엄청 바빴어요
월요일 출근해서 금요일 퇴근했어요
금요일 집에 가서 거울보니 얼굴이 노란색이더군요
1월1일에도 출근해서 밤새웠죠
연말이 바쁜 것은 스탐님이나 저나 마찬가지!!
지연이가 돌아올 때까지 바쁜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시간이 많아서 매일 딸내미 생각만 나면 어쩔 뻔 했어요.
그런데 월요일날 출근해서 금요일날 집에 돌아 간 것은
너무 고생이시네요.
요즘 썰렁하긴 합니다.
특히나 올 겨울은 참 썰렁하죠?
올해는 봄이 좀 일찍 온다고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스탐님은 요즘이 한참 바쁠때인가 보군요. 정말 그쪽일도 참 빡샙니다.
밤이 깊었으니 새벽이 멀지 않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왈바의 중흥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홀릭님의 노력,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거의 타지 않으니 동호인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왈바가 좋아서 매일 들어와 봅니다.
어떤 때는 하루에 수십번도 들어와 볼거예요^^;;
자꾸 들락거리면서 덥혀야죠.
디지털 로얄티라고 해야 하나
엘리전스라고 해야 하나
왈바는 접속을 하던 못하던 늘 생각이나는 군요
저도 늦둥이 회원이긴 하지만 70년대 동네 고샅같았던 왈바가 그립기는 합니다.
멀리서도 자주 들어오시고 글을 쓰시는 탑돌이님에 비하면
향수는 덜할지도 모르는데
옛날 따스한 시절의 왈바로 되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은 늘 있습니다.
먼저 홀릭님과 게시판 운영을 맡아 불철주야 수고가 많으신 분들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최근 들어 자주 마음에 담았던 얘기를 조금 할까 합니다. 혹시나 또 쌩뚱 맞다거나 썰렁하다고 하실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도 왈바를 아끼는 수많은 분들 중에 하나로서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저의 산악자전거 삶과 함께 시작된 왈바질은 매일 눈을 뜨고 인터넷에 접속하자 마자 제일 먼저 포스팅 하는 사이트가 바로 왈바입니다. 초보시절 수많은 정보와 잔차질에 유익한 얘기를 많이 접할 수 있어 좋았으며, 더욱 저를 이리로 이끌게 했던 이유는 바로 왈바의 사랑과 배려였습니다. 더욱이 유수의 포털 사이트인 네**, 야*보다 잔차에 대해서 만큼은 제일 빨리 답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왈바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 게시판이 자유라는 이유로 너무 다양하고 많은 분야를 아우르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거기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리게 되고, 때론 상대의 인격을 모독하는 글까지 올라 오게 되고...
왈바에 자주 드나 들면서 아직은 대면조차 못한 몇몇 분들과 게시판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고 한 너무 시골 고향같은 곳이라 너무 좋았었다는 생각은 비단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꺼라는 단상이 듭니다. 그렇다고 이곳 게시판에 따듯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그런 훈훈한 글들만 올리야 한다는 편협은 아닙니다. 다만, 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인해 여러 사람들에게 가치관의 혼란까지 유도하려는 그런 글은 서로 서로가 자제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차제에 게시판 기능의 변경을 시도하신다면, 질문과 답변 게시판의 운영 방법을 전처럼 단순하게 할 의향은 없으신지요? 또 코스 안내와 질문 답변 게시판을 활성화 시켜 주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분명한 것은 저의 이 글은 왈바가 조금 더 나아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갖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니 다른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
신묘년 새해 모든 왈바님들 한해 무탈하시고 안전 라이딩 기원합니다.
한점 한 획 다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자전거를 시작하면서 이 곳를 알게되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곳울 통해 세상을 접한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만큼 저의 유일한 소통 수단이었습니다.
어쭙잖은 글이나마 올리면 격려해주고 아껴주는 분들의 댓글 한 마디가 힘이되고
다시찾게하는 원동력이 되며 살아가는 활력소가 되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지적하신바와 같이 자제를 해야 할 일에도 너무 경솔하다시피
자신의 주의 주장을 펴는 분들이 있어 눈살을 찌프리게 하더니
점차 글을 쓰던 분들도 관망만 하시는지 묵묵부답이었다가 떠나 가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동안 주목받던 운동에서 일반화된 운동으로 산악자전거가 추락하기도 했고
지식이나 자료도 자기들의 까페로 옮길 수 있는 시간이 있었기에 줄어 든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자유게시판만 팀닉하다보니 자유게시판에 올리시는 내용 중
지극히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인 편견이 가장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자유롭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직업이다보니
일일이 읽어보지도 않게되고 몇 분의 글은 클릭하지도 않고 있지만
그래도 그 분들과 저와의 사이에는 너무 큰 강이 흐른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50대 중반,
나이로 보나 여러가지로 볼 때 보수성이 강하지만
내 속의 말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냥 세상의 일각을 보고 그것을 옮기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일념으로 글을 올리곤 했지만
요즘은 그런 글조차 쓰고 있지 못하네요.
아마 잔차나라님과 저는 같은 세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잔차나라님께서도 아무렇게나 함부로 말씀하실 분은 아닌 것 같고
또 직업상 그렇게 해서도 안되는 보이지 않는 선을 인식하고 계실겁니다.
어떤 때는 내가 너무 도배를 하고 있어서
다른 분들이 들어와 보고 식상하지나 않을까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까 말씀드린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가 되다보니
그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 생각에 왈바가 옛날과 같은 따스한 까페로 돌아갈 수는 있겠지만
동호인이 북적이는 까페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자주 들어와서
주변의 아주 작은 얘기라도 쓰고 나가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저에겐 중요한 공간이고
그 애정 또한 식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령화가 되지않기 위해서
식상한 젊은 분들이 외면할까봐 걱정이긴합니다.
(지금까지 자주 글을 쓰시는 분들의 면면이 중년이 많다보니)
눈팅만 하시는 낯익은 얼굴들이 서슴없이 들어와서
한 줄 글을 쓰고 나가시는 날
왈바는 옛날의 사랑방 역할에 충실했던 그런 옛 모습을 찾게 되리라는
소박한 소망을 갖습니다.
항상 구름선비님이 올려주시는 사진 잘보고 있습니다.
사진 꽤나 잘 찍고 좋아하는 후배넘 자전거 안장에 앉으면 더 많은 세상 보게된다고
꼬셔서 입문시켰습니다. 잔차와 사진은 조화가 잘 되는 거 같습니다.
그라이까네 좋은 글, 좋은 사진 많이 많이 올려주이소.ㅎㅎ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고 거품이 사라지면 왜 왈바가 라이더의 고향인지 다시 느끼게 될 거 같습니다.
인터넷도 결국은 자본주의의 법칙이 적용되는거지요.
속도빠르고 내용풍부해서 얻을 게 많으면 우르르 몰려들고 속도쳐지고 내용없으면 썰물처럼 빠져가지요.
다른 식당보다 다양한 식재료로 맛있고 친절하고 깨끗한 요리를 내놓으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홀릭님이 요즘 신경을 쓰시니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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