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아직 살아있다는 인사라도 드리려고 찾아뵈었습니다.
요즘 저는 뜬금없이 자연에너지 활용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정부에서 전기요금 팍팍 올릴 것 같아서요...)
그런 와중에 자전거를 이용한 소규모 발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대체 뭔 소리다냐...... ㅠ.,ㅠ)
세탁기 모터를 이용해서 자전거 뒷바퀴에 장착하여 발전을 하는 분이 계시지를 않나
DC 모터를 헬쓰 자전거에 연결하거나 MTB에 연결하여 롤라위에서 발전을 하지를 않나
저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조금 더 깊이 조사해보니까 이미 외국에서 구현해낸 사례를 따라한 것뿐이라는 사실도 알게되어 약간 실망도 했습니다만
암튼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무척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시 또 삼천포로 빠지는 얘기를 하자면 제가 그렇게 자전거 발전에 관심을 갖다가
전기 자전거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시장 현황을 조사해보게 되었는데 전기 자전거도 종류가 참 많더군요.
허브에 발전기를 설치한 놈... 타이어를 모터 롤러로 밀어주는 놈... DC모터에 체인을 연결해서 스프라켓을 구동하는 놈...
아마 일본의 전기 자전거가 매우 발전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는 값싼 중국산 모터와 부자재가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예초기 엔진을 자전거에 얹은 엔진 자전거도 있었는데 이건 도대체 오토바이를 지향하는건지 뭔지...
모터를 단 자전거로 간월재를 올랐다 미시령을 넘었다 등등 카페도 있던데.............................
전 아직 모르겠네요. 이런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며 앞으로 어디로 흘러갈지............ 예측 불가네요.
불쑥 나타나서 살아있다는 인사만 드리고 물러가는게 죄송스럽습니다만 암튼 왈바님들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꾸벅
생존 보고 및 자전거계의 요상한(?) trend에 대한 보고를 마치고 물러갑니다.
p.s. 집에 있는 여러대의 자전거중에서 저도 한대쯤에는 달아볼지 모르겠습니다.
자전거 발전을 위해서...... (發展 아니고 發電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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