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문제의 원인을 찾아 메인화면을 임시로 변경하였는데요.
며칠 운영해보니 확실히 속도개선에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용해보니 나름 임시화면인데 사용이 편한 느낌도 들고요. 물론, 왈바에 있는 수많은 게시판에 게시물이 많이 올라올때 효과를 발휘하는 방식이긴 합니다.
요즘은 글이 적다보니 별 필요성을 못느끼실수도 있겠네요.
요즘 시간날때마다 다른 커뮤니티와 장터들을 슬슬 돌아댕겨 보기도 합니다.
재밌는건 지난 11년간 왈바안에서 일어났던 소소한 일들이 늘 다른곳에서도 늘상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사는 세상 다 거기서 거기고, 늘 똑같은 일 반복되고 뭐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사기사건, 중고거래로 시끌시끌, 나 떠나네, 가지마라, 다시 왔네, 운영자가 횡포를 부리네, 자전거 얘기만 합시다, 업글한 얘기, 잔차 중독 시기에 올라온 물오른 라이더들의 수많은 얘기들이죠
어찌보면 이제 귀찮기까지 합니다. 맨날 똑같은 모습들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이 존재하는한 반복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은 늘 새로 생기기 마련이고, 자전거타기를 포기하는 사람도 늘 생기기 마련이죠.
그러니 귀찮다고 생각하는것은 잘못이겠죠. 밥도 매일먹고, 잠도 매일자고, 삶은 수많은 반복과 새로운 재미들과의 순환이니까요.
요즘은 왈바 부산멤버들만 신나셨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자전거타기 제일 좋은 지역은 역시 부산인것 같습니다.
(진작에 왈바 본부를 부산으로 옮겼어야 하는디....ㅋㅋ)
이제 따뜻한 봄날이 곧 찾아올테니, 전국적으로 많은 동호인들이 잔차질을 시작하겠죠.
왈바도 다시 북적북적 해졌으면 합니다.
아! 따뜻한 봄이 오면 며칠전부터 요구르트 제조기에 넣어둔 계란에서 병아리도 태어나겠군요!
저는 좀있다 봄을 위한 로라질 삼매경에 빠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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