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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

탑돌이2011.02.19 01:59조회 수 1207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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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시작한지가 만 6년이 다되어 갑니다.

그동안 최소한 1주일에 1회 이상 라이딩 했는데

지난 11월 부터 4개월 째 안장이 쉬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1년 여 잔차 타고 둘러 볼 곳은 둘러 보았고

잔차 환경은 좋지 않고

무엇보다 골프에 빠져서...ㅎㅎ

 

15-6년 전 시작은 하였지만

치는 둥 마는 둥

잔차에 빠져 팽개치다 시피했으나

다시금 죽기전에 '싱글' 한번 해보리라는 오기로

매진하는데 이또한 쉽지 않군요.

 

골프 카페에 드나들었지만

그러면서도 왈바는 꼭 들르게 되네요.

회귀본능 인가 봅니다.

 

벌써 부터 망설여 집니다.

서울 돌아가면

어떤 잔차를 골라야 할지.

 

잔차와 골프의 다름은 확실한 듯 합니다.

골프는 나갈때는 설레이지만 돌아오는 길은 늘 풀이 죽어 있고

잔차는 갈때와 돌아올때 마냥 즐겁다는거

혹 자빠링하여 정갱이가 깨졌다 한들 그리 나쁜 기분은 아니지요?

허허 웃음만 나오고......

 

그나 저나 아무리 겨울기 깊고 모질다  한들

피어오르는 봄을 막을 도리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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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안녕하셨어요?

    이제 봄이라네요.
    절기상~~

     

    저도 자전거는 타지 않아도 매일 한 번은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봄이 되면 다시 타 볼려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 구름선비님께
    탑돌이글쓴이
    2011.2.20 12:39 댓글추천 0비추천 0

    선비님, 곳 봄 꽃 사진 찍으시겠네요.

    비라이더 왈바회원인들 어떻겠습니가^^

  • 17,8년 전에 저는 볼링에 빠져서 잘 되는 날엔 3게임 정도 치고 오는데...

    안되는 날엔 10게임 이상을 치고 나오면 안된 것에 대한 찜찜함과 돈 억수로 가져다 받친 것에 대한 아까움이 남더라구요..ㅋ

    혼자 20게임도 쳐받는데 그러고나면 땀은 비오듯 하고 허기가 지죠..

    볼링 쳐본지도 12년이나 지났으니...감각도 실종됬을 것이고..장비는 죄다 가까운 동생한테 줘버리고..

     

    이런저런 스포츠와 레포츠 많이 접해봤지만

    자전거만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귀차니즘도 올 때가 있고 매너리즘에 빠질 때면

    외유를 잠시 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 되어지구요.

    그러다가 다시 자전거로 돌아 오게 되지 안나 싶구요.

     

    저도 올 겨올은 유난히

    게을러 터지고 귀차니즘 때문에 자출만 하고 말았네요.

     

    탑돌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십시요.(새뱃돈 읍씨유?..^^)

    그나저나,

    ㅊ님께서 수개월 째 갑자기 연락도 두절 된 상태고 왈바에도 오시지 안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별일이 없으셔야 될 터인데요.

    한국으로 언제 오시나유?.....

  • eyeinthesky7님께
    탑돌이글쓴이
    2011.2.20 12:41 댓글추천 0비추천 0

    내년 여름 예상하고 있습니다.

    벌써 절반이 지났으니...

     

    돌아가면 떡두꺼비 같은 조카 보여주실 거죠???

  • 요즘 한국도 실내골프 붐이 일어나 젊은이부터 연세드신 분까지 대단합니다.

    박세리 선수의 성공 이후 느닷없이 골프가 일간신문 스포츠면 헤드기사로 도배하면서 시작된

    복부인연합의 전국토 골프장화 프로젝트가 점점 실현이 되어나가는 거 같네요.^^땅값 올리기에 그만한 것이 없죠.

    지금 인도에 계신걸로 아는데 골프 즐기시기에 여건이 아주 좋을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전거는 동료나 도로 여건이 녹녹치 않으시죠?

  • 훈이아빠님께
    탑돌이글쓴이
    2011.2.20 12:45 댓글추천 0비추천 0

    실내 골프에 만족해야 하는 현실이...

    그 열기가 필드로 연결 되기는 하겠지만.

    전 아직 실내골프장엔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그나마 골프 환경은 좋은 편이죠.

    자전거는 공기가 나빠서 영...

    시내 대학 캠퍼스에서 라이딩 두어차례 한 뒤 목에 두드러기가 난 경험 이후론

    정내미가 떨어져 자전거도 멀리하게 되네요.

  • 우리가 내려 했는데 몰래 빠져 나가셔서 뚝딱 계산해버리신... 대치동 배니건쓰 다시 가야죠?

     

    비싼 횟집 탐모리에서도 그러셨죠... 그 집 이름을 잘못 알려주신 후에 아이디를 바꾸셨다는...

     

    아무튼 돌아 오시면(영구 귀국) 그 땐 꼭 동생들이 귀국 환영식 해드리겠습니다.^^

  • 십자수님께
    탑돌이글쓴이
    2011.2.20 12:50 댓글추천 0비추천 0

    노메드 인생에 영구귀국이 있겠습니까.

    태어나서 이삿짐 싼 것이 20여차례 되는 듯 합니다.

     

    짜수님 아무튼 건강하게 생활하시니 무척 다행입니다.

     

    짜수표 휴지는 아직도 절반이 남아 있는데

    골프채 닦는데 가끔 쓰기는 하지만 그나마 1/4로 쪼개 쓰니 무척 마디네요.

     

  • 쇼핑백 하나 분량인데 참 오래도 쓰십니다. ㅋㅋㅋ

  • 제가 인도로 잔거 타로 가는것이 더 빠르겠습니다 ㅎㅎㅎㅎ

    고생 많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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