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시작한지가 만 6년이 다되어 갑니다.
그동안 최소한 1주일에 1회 이상 라이딩 했는데
지난 11월 부터 4개월 째 안장이 쉬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1년 여 잔차 타고 둘러 볼 곳은 둘러 보았고
잔차 환경은 좋지 않고
무엇보다 골프에 빠져서...ㅎㅎ
15-6년 전 시작은 하였지만
치는 둥 마는 둥
잔차에 빠져 팽개치다 시피했으나
다시금 죽기전에 '싱글' 한번 해보리라는 오기로
매진하는데 이또한 쉽지 않군요.
골프 카페에 드나들었지만
그러면서도 왈바는 꼭 들르게 되네요.
회귀본능 인가 봅니다.
벌써 부터 망설여 집니다.
서울 돌아가면
어떤 잔차를 골라야 할지.
잔차와 골프의 다름은 확실한 듯 합니다.
골프는 나갈때는 설레이지만 돌아오는 길은 늘 풀이 죽어 있고
잔차는 갈때와 돌아올때 마냥 즐겁다는거
혹 자빠링하여 정갱이가 깨졌다 한들 그리 나쁜 기분은 아니지요?
허허 웃음만 나오고......
그나 저나 아무리 겨울기 깊고 모질다 한들
피어오르는 봄을 막을 도리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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