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봄, 꽃 사진 몇 장

구름선비2011.03.07 17:50조회 수 1168댓글 5

  • 5
    • 글자 크기


오래간만에 자전거 먼지털고 바람 넣어서
복수초 군락지를 가 보았습니다.

출발하자 마자 숨이 차 오고
다리가 팽팽해지는 것이
지난 겨울이 길었다는 것을 증명하나봅니다.

낮잠 한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꽃기린이 봄볕을 받아 영롱한 색깔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꺼내들고 몇 장을 찍다 보니
복수초가 생각이 났지요.

집에서 40분 정도,
작은 절이 있는 곳에서
쓰러지나무를 몇 군데 지나면
해마다 가 보는 군락지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왕래는 많지 않지만
작년에는 누군가가 일부를 캐 가기도 해서
혹시나 초토화될까봐 걱정인 곳이죠.

싹이 아직 많이 나지 않았서 꽃잎이 벌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 일주일 후면 필려나 모르겠습니다.

그 일주일 후쯤에 눈이 한 번 내려주고
그 날이 제가 쉬는 날이면 좋겠는데
자연은 쉽게 그런 기회를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찍은 꽃기린입니다.

DSC_1242.jpg

DSC_1250.jpg

아직 피지 않은 복수의 꽃대

DSC_1296.jpg

DSC_1277.jpg  

쳐다본 하늘은 가을날의 그것과 같은 코발트빛이었습니다.

DSC_1302.jpg



  • 5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901
188080 raydream 2004.06.07 387
188079 treky 2004.06.07 362
188078 ........ 2000.11.09 175
188077 ........ 2001.05.02 187
188076 ........ 2001.05.03 216
188075 silra0820 2005.08.18 1474
188074 ........ 2000.01.19 210
188073 ........ 2001.05.15 264
188072 ........ 2000.08.29 271
188071 treky 2004.06.08 263
188070 ........ 2001.04.30 236
188069 ........ 2001.05.01 232
188068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67 ........ 2001.05.01 193
188066 ........ 2001.03.13 226
188065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64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63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62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61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5)
DSC_1242.jpg
204.8KB / Download 3
DSC_1250.jpg
206.6KB / Download 2
DSC_1296.jpg
281.9KB / Download 2
DSC_1277.jpg
270.0KB / Download 2
DSC_1302.jpg
594.6KB / Download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