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 까페에 꽃기린 사진을 올렸더니 어느 분께서 꽃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얘기를 써 주셨습니다.
사진의 배경을 단순화 시키기 위해서 배경지를 사용하는 것을 말씀하셨는데요.
저도 옛날에 꽃 사진을 많이 찍을 때는 여러가지 배경을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상황에 맞게 사용한 기억이 있습니다.
또 스프레이와 바람막이도 가지고 다녔죠^^;;
그래서 검은 배경과 포토샵의 효과가 어떻게 다른가
보여드리고 싶어졌습니다.
검은 배경을 대고 사진을 찍은것과
어제 찍은 사진 중에서 하나를 포토샵으로 고친 사진을 비교할려고 합니다.
두 사진 다 960*800으로 자른 것이고 다른 가공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무엇이 다른지 느낌이 어떤지 느껴 보세요^^;;
우선 검은 배경을 대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번에는 포토샵으로 작업한 사진입니다.
커머셜 사진 찍는것도 아닌데요 뭐.
제 경우는 대상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두번째 사진처럼 배경도 어우러지는 것이 더 좋습니다.
패션모델의 경우 의상에 집중하도록 모델 얼굴이 너무 이쁘면 안된다는 원칙이 있는것처럼, 제품사진 역시 제품에 극도로 집중된 사진을 찍게 되죠.
하지만, 일반인의 사진같은 경우는 어차피 개인의 취향이니 선택하기 나름이겠죠?
암튼 제 경우는 (제 삶이 대충 다 취미스러운 탓에..) 후자가 더 자연스럽고 마음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