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여친 운전 연습….ㅠㅠㅠㅠㅠ

불꽃남자김정호2011.03.11 15:09조회 수 2428댓글 9

    • 글자 크기


여자친구랑 나이 차이가 좀납니다. -_-

여자친구가 아직 운전 면허가 없어서 제가 요즘 연수를 해주고있어요

 

저도 운전 경력이 그리 길진 않지만… 돈주고 하는것보단 낫을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흠 근데 주위에서 말렸던 이유를 알겠더군요.
정말 속터져서 저도 모르게 소리지르고 예민해지고 그랬습니다. -_ㅜ
교차로에서 신호무시하고 직진하다가 사고날뻔했구요 -_-;;
버스전용차로로 달리다가 차선변경 못해서 앞뒤로 버스사이에 끼기도 했습니다. ㅠㅜ
저로서는 정말 인생에서 가장 스펙타클한 경험이었네요 
여자분들 운전 잘하시는분들 참많으신데…
이친구는 왠지 도로주행에서 떨어질것 같습니다.
도로주행시험은 등록을 해놨는데… 흠 탈락해서 상처받을까 걱정이되네욤…
저도 옛날엔 도로주행은 3번 떨어졌는뎀. ㅎㅎ
여친은 제가 소리질러서 울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미안한데…. 그때 상황이 생명이 위급한 때라 ㅠㅠㅠㅠㅠ
잠실 탄천쪽 지나 집으로 돌아가는데 다리 밑에 잼있는게 있더군요..
무슨 미니카 같은거 타게 코스가있더라구요..
토라진 여친도 달래줄겸… 신기하기도하고해서 3만원주고 표를끊었습니다.
자동차 레이싱코스를 약간 축소해논거같은뎀..
그거는 면허가 없어도 운전할수가 있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갑자기 여친 급환해지고 저도 왠지 화를 풀어줄수있는것같아서 기분좀 좋았습니다.
그래…. 이거 카트라도 좀타보면 챠륜에대한 감이 조금은… 아주 조금은!!!! 생기겠지 하는 기대감에
타보았더니!!!
ㅎㅎ
음 그럭저럭 탈만하네요 ㅎㅎ
여친은 아까 억눌렷던 스피드감을 내려다 안전벽에 쿵 ㅋㅋㅋㅋ
오늘은 참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았네요…
카트타는것보다 여친이 운전대 잡을때가 스릴이 더넘쳤습니다 -_-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9
  • 레드XX 에서는 1인당 7500원 인데요?? 우찌 3만원이나 주셧을꼬 ㅠㅠ

  • 소셜다 좋은데... 저같이 왠지 손해보는 기분 드실분들 꽤 잇으실듯..

    아우 뒷골;;

  • 절대 금기 사항을 위반하셨네요.

    여친이나 여보라고 부르는 여자 또는 남친이나 남편이라 부르는 사내에게 운전을 가르키는 것은

    :"A" 매치 축구경기에서 거의 자살골 수준입니다.

    정말 헤어지고 싶을 때, 그렇게 하면 됩니다.

  • 흠 윗분 말씀 세겨듣겠습니다.

  • 거의 금기 사항을 하신듯 합니다.

    그래도 두분의 멏진 추억으로 자리 잡을시길 빕니다.

  • 전 자전거로 도로를 타다보니 도로 감각이 생긴건지 정작 면허딴지 십수년만에 운전대를 처음 잡았는데도(수동이라 시동은 좀 꺼트려 먹었지만)경기도 광주에서 양천구까지 별탈없이 무사히 올 수 있더라구요.


    결론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서 도로감각을 미리 길러라? ㅎㅎㅎ

  • ㅋㅋㅋ

    아예 각오를 하셨군요~~~~^^;

     

    운전연습하다 이혼한 사례도 꽤 있다 하더군요 .....ㅎㅎ

  • 처제 운전 연습시키다가...

    졸도하는 줄 알았건 경험이 새롭게 떠 오릅니다.

     

    아...!! 제 처제요...?

     

    뭐 그려려니 하세요...ㅋㅋ

  • 저는 아내 운전연습 제가 시켰습니다.^^

    아주 소중한 경험입니다.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79
131919 거 많이 많이... treky 2005.08.11 168
131918 하늘소님.... ........ 2000.12.30 141
131917 엥? 우리중에 고수는 한명도 없다는..... ........ 2003.07.09 143
131916 입문 한달 반, 오버페이스가 무섭긴 하네요 junts 2005.08.13 339
131915 에구구구~~~! 포항은 글른것 같아용.... ........ 2001.01.02 164
131914 음...''; 멋대루야 2003.07.13 362
131913 ^^; 창천항로 2005.08.17 450
131912 Re: 미루님의 따뜻함과... ........ 2001.01.05 173
131911 간혹가다가... treky 2003.07.16 192
131910 괜찮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paidia 2005.08.18 325
131909 Re: 희망사항이, 벌써 (,or 아예) 기정사실화 ? ^^ ........ 2001.01.09 153
131908 감사합니다!!^^ tvhead 2003.07.19 178
131907 본인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ycs000 2005.08.21 220
131906 아직 아무도...안일어나셨내... ........ 2001.01.12 165
131905 아직 많은 샾을 다녀보지는 않으신것 같네요! 살살폭주 2003.07.22 459
131904 일주일넘은 감기 안떨어지는 이유가... superninja 2005.08.24 335
131903 헉!..미루님....깜빡잊고 있었습니다...ㅠ.ㅠ; ........ 2001.01.15 166
131902 가난한 대학생의 비애. 2003.07.25 267
131901 적금 들었습니다. po105kr 2005.08.26 229
131900 근데, 잔차 너 누구냐 ? 혹.... ........ 2001.01.18 15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