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전개되고 있는 비극을 목격하고 있자니 만감이 교차 합니다.
아직 일본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오면서 가면서
식당에서
이웃으로
또는 업무로
많은 일본인들과 대화도 나누고
도움도 주고 받았지요.
한결같이 느낀 것은
예절 바르고
남 배려하고
원칙을 존중하는
문명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 일본 참사 조문을 다녀 왔는데
제 마음이 숙연해 지더군요
부의금을 좀 내려고 하니
경황중에 받을 준비를 못했다며 연락처를 남기면
준비되는 대로 연락하겠다고 합니다.
그들이 비록 역사적으로 특정 시기에 우리를 많이 괴롭혔지만
그보다 몇 십배의 시간을 우리는 선린관계로 지내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세계 각국이 그들의 재앙을 안타까워 하며 앞다퉈 지원하는 것은
그들이 종전 이후 일관되게 베풀었던 선행에 대한 보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속히 우리의 이웃이 난관을 극복하고
한결 더 친숙한 이웃으로 돌아 와 주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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