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전문가들은 우선 흑백을 찍어보면서 빛을 배우라고 합니다.
그래서 흑백을 찍는 사람들을 보고 '사진작가'라고 하죠^^
흑백이 어느정도 숙달되고 나면 그 때 칼라를 찍으라고 하구요.
저는 옛날에 흑백을 좀 찍어보고 자가에서 현상 인화를 한 적은 있지만
아직도 빛을 제대로 볼 줄 모릅니다.
어제 아침에 찍은 사진을 가지고 흑백으로 변환을 해 봤습니다.
위에 사진 두 장은 원본에서 크롭을 한 상태에서 하나는 그대로,
그리고 다른 하나는 흑백으로 변환한 것이고,
아래의 다른 두 장은 레벨만 조정해서 똑같이 한 것입니다.
칼라와 흑백 중에 어떤 사진에 정감이 가세요?
새벽에 잠이 깨서 흑백사진을 보니 갑자기....
저 숲속에서 누가 갑자기...' 내 다리 내놔 ' 하는 상상을.....에구 무시라...
저는 그런데 이 사진은 칼라사진이 더 맘에 드네요. 보통 이런 분위기라면 흑백 사진에 손이 들어질텐데요.
아마 '내 다리 내놔 ' 하는 상상 때문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