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일하기 싫고 시간은 좀 빠꼼 틈이나고 해서..
잔차질 외국 동영상 보면서 대리만족 하던차에..
어디선가 일성호가 아니 휴대폰 진동소리...
"예~" 나일하기싫고짜증나니왠만하믄걍통화자제합시다 라는 메시지를 팍팍 풍기는 전화응대 모드로 받은 전화는
다름아닌
직전 정병호 슨상님...
아니 직진슨상 체면에 어인 휴대폰이란 말이오?
홀릭님 휴대폰이란다...
둘이 같이 있구나....
어디오?
개인약수 생각나는 알싸한 오지 어느 구석탱이 약수터란다..
타이밍, 등장인물, 장소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10점 만점에 10점짜리 염장이다.
그대들이 지금 하고있는 짓이 무슨 짓인지나 알고 계시오???
준엄하게 꾸짖어주고
전화를 끊는다..
일상으로 돌아와지지 않는 레알 돋는 염장이렸다.
나무 관세음...
지금은 입산 금지 기간 아입니까?? 신고해야겠다!!!!! GPS 위치 추적~
그 무리 양반들 (정병호님은 제가 잘 모르니 해당되지 않구요. 있어요, 그런 무리들 ^^;;)은
꼭 어디 가면 전화 돌리잖아요.
서로 누구 누구에게 전화 돌리라고 부추기구요.
뭐 곰취가 너무 많아 먹다 배불러 죽겠다는둥,
봄날, 꽃길을 가도 가도 그 꽃길이길래 계속 제자리 도는 줄 알았다는둥,
더운 여름날, 계곡물이 너무 시려워서 발목 얼어 깨지는 줄 알았다는둥....
뽐뿌질 잔뜩 받아서 자리에 궁뎅이 붙이고 앉아 있을 수 없게 만들죠. ㅡ.ㅡ;;
이 계절에 한데서 약숫물 많이 드시면 배앓이나 하죠 뭐....
남자 둘이서 호젓한 데서 뭐한데요?
둘이 사귀는 모양이네요. 쩝...
거시기들이 거시기한 곳에 있다니...거시기합니다. 그려...
동영상 안보낸 것이 다행일줄 압니다ㅋㅋㅋ
트레키님이 분위기 파악 하시는군요!
ㅋㅋ
작년에 가서 야영하고 산 조금 탔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납니다.
올 해도 우현님께서 고무신 가지고 가실려나 모르겠군요..ㅋ
슈트 입으시고 패들링 하시던 정병호님 모습이 완죤 선수급 자태이셨는데요....그에 반해 우현님께선 조그만 배타고
고기잡는 어부 같이 보이시고...ㅋㅋㅋ
그나저나 온바님께 지대루 염장 지르셨구만요....아...온바님 보고잡군요...(어째 분위기가 이상하다...ㅋㅋㅋ)
조금만 지둘리면 왈바랠리때 그곳을 가볼수 있겠네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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