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정도 끌어오던 문제가 두가지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고용불안과 경제적 능력이었지요...

 

더군다나 내년부터 대학에서 1년씩 계약을 해주기로 법안이 통과가되면서 사실상 대학들이 가지고 있던 내규를 실행하려 하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그 내규란 연속 4학기 강의를 하면 쉬어야 한다는 내용의 내귭니다...

(당장 다음학기에 몽땅 짤리게 생겼죠....ㅠ.ㅠ)

 

마침 후배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러이러 한일이 있는데 해보시라고...

 

며칠의 고민 끝에 이력서를 내고 엊그제 월요일에 면접을 보고 오늘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하던일과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다...

 

가기로 했습니다...

코레아 마운티어링 싸포트 센텁니다...(kmsc.kr)

원주에서 근무하게 되었구요...

 

고학력이 취업에 문제가 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저도 그런 경우다 보니 조금은 황당했네요...

면접볼 때 이정도 연봉으로 일할수 있겠느냐...

뽑아놓으면 딴데 가는거 아니냐...

이런일 할수 있겠는냐.... 등등

전 노가다라도 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말이죠....ㅎㅎ

 

결국 학교를 떠나게 되어 시원섭섭합니다...

원주에 가면 십년된 문제 한가지만 해결하면 되겠네요.... 그 문젠 2년정도 걸릴것 같습니다..

그문제도 해결되면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아마 저를 아시면 다들 짐작 하실듯....ㅎㅎ)

 

이제 퇴근하면 자유시간이라는게 너무 맘에 듭니다... ㅎㅎ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더군다나 6시 칼퇴근이라네여....^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피에쑤...

총통님... 이번주에는 회동이 조금 어려울듯 합니다..

다음주에 날을 못잡으면 원주에서 모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