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형님 장남 결혼식 때문에 잠실에 갔다가
하루 묵고 서울 구경을 좀 하고 왔습니다.
댕기면서 다른 것은 하나도 안부러운데 정말 부러운게 있었으니
다름 아닌 한강 자전거도로였습니다.
울 동네 자전거도로는 아스콘으로 포장되어 말이 좋아 자전거도로지
로드차로 달리면 연결 부위의 단차 따위나 도로포장질에 따라서 이빨이 떡떡 부딪치거든요.ㅠ,.ㅠ
물론 잠실 선착장으로 향하다 실랑이가 벌어지는 모습에서
역시 서울은 사람이 너무 많이 살아...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가요?ㅎㅎ)
보나스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모든 한강변 도로가 기똥차게 막히는 거 일요일 오후내내 경험하며 다녔었습니다.
제가 사는 해운대 쪽은 차가 막히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자랑은 아니지만 ㅎㅎㅎ
동서가 하남에 살던데 도심에서 한 발만 벗어나도 공기 좋고 조용해서 좋더군요. 덕풍중학굔가? 거기 근처였습니다.
아무튼 주욱 뻗고 미끈한 아스팔트 한강 자전거도로 너무 부러웠고 달리고 싶었습니다.
썩은 다리 클럽회원 여러분, 조금만 나가면 좋은 길이 있으니 많이들 타셔서 무쇠다리들 되셔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