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일치기 출장으로 순천에 다녀왔는데요...산천을 타고 익산까지 와서
한 시간여 기다리다가 탄, 텅빈 무궁화 호 창가로 순처까지 이어지는 탁트인 풍경...
맑은 공기도 많이 마시며 일도 잘 끝난 데다가 아랫장 건봉국밥도 참 맛있었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차, 자전거를 안가져왔구나...!!!
브롬톤이라도 가져가서 한바퀴 돌았더라면 후회는 없었을텐데...
하루 지나니까 국밥집에서 나왔던 묵은지와 갓김치만 생각나네요...ㅋ
2주 전 다녀온 태백에서 먹었던 고기와 함께...ㅋㅋㅋ
틈이 생기면 대딩 때 섬강의 추억이 서렸던 서원주역이 생기면 곧 종원될, 가까운 간현역이라도 다녀올 생각입니다...ㅎ
http://comethunter.blog.me/40114658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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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돼지국밥 맛이 느껴지네요 ㅎㅎ
20년 전이군요.
간현역에서 야영중 옆텐트의 동네 건달들과 시비가 붙어 패싸움이 났던적이 있습니다. ㅋㅋ
나이도 어려보이는 넘들이었는데 계속 귀찮게 시비걸더니 잠시 자리비운사이에 친구넘들과 대판 뜨고 있더군요.
싸움 말리러 비틀비틀 끼어들었다 순간 어디서 날아온 주먹에 한방 먹었다는.
경찰서까지 단체로 끌려가다가 중간에 어찌어찌 훈방됬는데, 아주 고약한 넘들이더군요.
얘기들어보니 간현에 살고 있는 아헤들이였는데 지네동네 애들이라고 봐주느라 없던일로 훈방했던것이죠.
술깨보니 무지 억울했다는 ....
나름 추억의 간현입니다. ㅎㅎㅎ
간현 유원지 안으로 들어가면 암장이 나옵니다...
이번 회사로 이직하고 첫날 대전에 임용장 받으러 갔을 때...
국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우리는 구타가 없는 학굔데.... 너희는 2006년에 간현에서 봤을 때 맞고 있더라..
저도 그날 맞고 있었습니다...ㅠ.ㅠ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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