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할일도 없어 심심하턴 차에
얼마전 B모씨(?)한테 업어온 R7샥을 이식하여야겟다 마음을 먹고
공구도 없는 상태에서 생쇼를 해가며 크라운 레이스 빼고 밖고 해서 딱 조립할려는 순간
어라 뭐가 이상하다....??
이런 스티어러 큐브가 1.5Cm나 짧다는......TT
잠시 회상모드로 들어가서 샥을 인수받을때 B모씨가 했던말
"스티어러 튜브 충분히 기니깐 왠만한 잔차 다 맞을꺼유!"
이말을 철썩같이 믿고 기냥 작업들어간 내가 바보지...
다시 새끼일자를 쳐서 레이스 분해하는데 분노의 망치질때문인지 F자를 날리는 손가락을 일자드라이버가 깊게 훍고 가네요TT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일단 기름 범벅된 손을 씻고 응급처치하고 샥 다시 레이스 낑궈 넣고 로터 다시 정렬하고
이렇게 하고 나서 맘 가라 않칠려고 맥주 한잔 들이키고 있습니다.
이 웬수를 어찌 갑아야 되나 좋은 방법 아시는 분?
나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한 총통은 각성하라!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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