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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ㅋㅋ..눈가리고??) 아웅하기...??...ㅠㅠ

rampkiss2011.06.07 12:36조회 수 1256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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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매제에게 선물로 준 약 30만원짜리 엄청 오래된 자이언트 유곤..

 

그래도 엠티비인데.. 로드타야 껴서 줬는데.. 마실용으로 /쓰라고..

 

강원도 화천군 사창리..

 

 

자전거를 도난 당했단다.. 이런..

 

헌데.. 더 잼난건.. 그걸 잔차포 아져씨가 찾아 주었다는..

 

그러면서 수리비 10만원 요구...뜨악...ㅠㅠ.. 그돈이면 비슷하게 조립하겄는디..ㅠㅠ...

 

그래서 차만 달랬더니.. 1만원 달랜다..ㅠㅠ.. 뭐냐...ㅠㅠ...

 

뭐 바퀴라도 달렸으니 찾아왔는데 상태가 영 메롱..ㅠㅠ..

 

자세히 물어 보니.. 페달도 한쪽만 빠져있고.. 체인도 그냥 단순히 빠진게 아니라 완전히 온데간데 없고..

 

헌데.. 체인.. 고딩들이 그냥.. 타고가다 버렸다면?? 그걸 누가 찾아 가져왔다는데...

 

그거.. 풀려면 체인공구나 적더오 커터기 날 좀 있어야 하지 않나요??

 

 

흠.. 흠.. 데체 누가 가져가서 장난을 친것일꼬...

 

뭐 법대로 하자면 내물건 확실하니 그냥 가져와도 무방하다지만..

도품 유실물에 대해서는 물권적 청구권 시효가 2년이니까 하루만에 찾았다면 당연히 반환받을 권리가...

 

동네가 작아서 악성 루머 퍼뜨리고 해코지할까봐서.. 그냥 참고 찾아 왔다는데..ㅠㅠ...

 

뭐.. 잔차포 쥔장 말로는 고딩이 타고 가는거 봤고.. 고물상<?>인지 뭔자 하는 영감이 갖다 줬고..

자기가 매제거 같아서 알려준거라는대.. 흠... 영.. 납득이 가질 않아요..ㅠㅠ...

 

 

사실 법대로 오리지날하게 어느 단계에서 누가 주워온건지부터 해서.. 더 거슬러 올라가서 누가 타고간건지....

 

일부러 테러 한건지.. 원참..ㅠㅠ.. 자기 자전거포 이용 안해준다고 열받아서 그러신거 같기도 하고..ㅠㅠ...

 

뭐.. 이런일이 다 있데유..ㅠㅠ... 장사하는 입장이라 어쩔수 없다는데..ㅠㅠ... 좀 씁쓸하군요..

 

그래서 제가 마실용으로 타던 후지 결국 안팔리고 남아 있더니.. 다시 매제손으로 가게 되는군요...흠...

 

(사실 어찌보면 맥시스 오버드라이브 타야만해도 3만원선인데.. 흠.. 그거 안팔길 잘했죠.. ㅋㅋ..)

 

 

암튼 희한한 일입니다.. 그나저나.. 화천까지 언제 배달하나.. 흠흠... 거기기 카라멜 고개나 .. 다른 고개로 가더라도..

 

시간깨나 걸릴텐데..ㅠㅠ.. 고속버스로 보내자니.. 강원고속은 트렁크가 작아서 바퀴 분리해야 하는데.. 매제가 그걸 또 할지 것도 모르겠고,.. 흠...

 

 

암튼 이상한 어제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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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rampkiss글쓴이
    2011.6.7 12:4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냥 제가 누가한테 물어봐도 바로 옆 건물의 잔차집 쥔장이 좀 수상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뭐.. 암튼..  동네 인심 사나워질까봐 말못하는 속사정이라는군요.,.

     

    평소엔 안잠거놔도 일년반이 넘도록 손도 안대더니.....ㅠㅠ.... 그거 타고 마실 다닌게 그리 배가 아팠을까요..

     

     

    시골이라 잔차포는 거기 하난데..ㅠㅠ...

  • 아이구 화천의 리단위 마을에서 잔차를 도난당하다니요~

    하루만에 찾은게 너무 당연하긴 한데 그 사이에 아작이 나서 왔군요.


    걍 잊고 자물쇠나 하나 튼실한넘으로 준비해놓으세요~


  • 사창리라면 참 시골마을인데 거기서도 도난사건이 일어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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