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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고 어제 부산雨장터 즐라이딩했습니다.

훈이아빠2011.06.26 12:25조회 수 176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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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훈빱니다.

 

지금 태풍이 강력하게 불어대는데 별탈들 없으시쥬?

 

비오는 날 라이딩 간다고 했는데 잘 다녀왔습니다.

 

부산오장터에도 올린 글인데 재미로 읽어보시라고 자게에도 남깁니더.

 

이 자리를 빌어서 출석해주신 분들, 뒷풀이 쏘신 분들 감사드립니다.ㅎㅎ

 

후기 시작합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토욜날 부산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답니다.

 

아싸!! 우중라이딩 번개치자. 어차피 장터는 폭파될끼고^^

 

그러나 하늘도 무심하시지... 그토록 고대하던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ㅠ.ㅠ

 

부산오장터 참석으로 마음을 바꾸고 장터로 향합니다.

 

오늘 비가 예상되는데도 즐거이 참석하신 라이더님들

 

쌀집님 잔차를 보면서 수심이 가득합니다. 잔차 뽀사뿔까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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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니 라이더들 속속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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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집잔차님, 다니엘님, 귀신님, 아라님, 아주라님, 권90님 참석해서 코스를 논의합니다.

 

아무래도 나무뿌리와 돌빡이 많은 수정산 코스는 위험이 많이 따라서 코스를 변경합니다.

 

오늘 가려고 했던 구월산(윤산)으로 코스를 잡고 온천천을 따라서 달리는데

 

어랏? 비가 그렇게 오기 싫어하던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내리는 비를 맞으며 기분 좋게 업힐을 해서 포차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흥건하게 옷은 다 젖었네요.

 

소미해피님 기다리다가 우리가 등장하자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미쳤냐면서 ㅋㅋㅋ 맞심다. 우리는 미칭개이들입니다.

 

그리고 화장실까지 욜라리 업힐을 하는데

 

조용한 산속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니까

 

무슨 아마존의 어느 한자락을 탐험하는 느낌이 듭니다.

 

빗소리와 체인소리, 거친 숨소리와 바퀴가 땅을 가르는 소리 외에는

 

완벽하게 소음이 차단된 원시림 같은 곳을 달려서 올라갑니다.

 

드디어 화장실 도착!!  오서방 표정에서 행복함이 넘쳐보이지 않습니까?

 

올마형제는 나란히 나란히 끌바 신공으로 담소를 나누며 산책모드로 올라오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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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둘레길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어서 끌고 매고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덥지않고 시원해서 좋네요.

 

표지석 위에 돌탑 쌓아놓은 거 구경 좀 하시죠.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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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신나는 다운힐을 즐겼습니다. 시원합니다.

 

흙탕물이 튀어 올라 바지는 똥 싼 바지 금방 되어버리네요.ㅎㅎ

 

헬멧 커버가 인상적인 아라님, 귀신님이 빨리 입금하랍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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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샷에 강한 쌀집잔차님, 빗속의 라이딩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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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무 카메라 밧데리 충전이 디립따 느립니다. 권90님 기다린다고 욕봤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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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님 코스가 너무 싱겁쥬?

 

빗속에서는 올마가 엑스씨건 간에 디립따 힘들다는 명언 남기셨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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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즐거운 우중라이딩, 오서방은 즐거워요.

 

옆에 아자씨는 비키라캐도 빨리 안비키고 말이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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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림 같은 탱크보이 싱글길을 지나 낙타봉을 거쳐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한 호수의 풍경이 가슴을 탁 틔워줍니다.

 

역시 호숫가는 비가 내리는 날이 더 운치가 있네요.

 

분위기 좋은 식당에 앉아서 생탁과 파전 등등을 흡입했습니다.

 

현모님도 빗속을 뚫고 뒷풀이를 향해 달려오셨습니다.

 

이래서 도합 10명의 라이더가 함께 했네요.

 

쌀집잔차님, 다니엘님, 귀신님, 아라님, 권90님, 오서방님, 아주라님, 소미해피님, 현모님,훈빠

 

이렇게 함께 했습니다.

 

정자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니 캬... 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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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심히 사진 찍으신 아주라님. 인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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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은 생쥐가 된 훈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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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탁을 흡입하고 나니 뭔가 섭섭합니다. 그렇다모 2차!!

 

원기회복 및 건강에 좋은 생낙지 당첨되겠습니다.

 

바다에서 낙지 딱 건져서 씹어 먹는 거 유튜브에 올리면 우리보고 무슨 특전대냐고 물어볼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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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를 묵고나서 사촌인 문어를 부릅니다. 문어야 어서 오이라~~~

 

문어가 쫀득쫀득 정말 맛있고 낙지 기름장의 참기름 정말 고소하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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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장터 귀염둥이 마스코트 오서방님 딸래미 수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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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을 달려서 그런지 자전거가 새자전거가 되어버렸네요.ㅎㅎㅎ

 

빗속을 뚫고 달리던 우장터 라이딩...

 

여름엔 비와도 장터 엽시다. 비 맞고 잔차 타는 거 아주 재미있습니데이~~~

 

모두 수고하셨고 회복 잘하고 다음에 만나서 또 신나게 타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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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두중라이딩 좋긴한데..잔차 정비 확실히 해 죠야 함니다 닦고 기름치고 조이구......

    저도 고향이 부산인데....미친게이 이말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부산 정말 마니 변햇죠.....안라 즐라 하세요....

  • kidjo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1.6.26 14:28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 부산사람만 알아듣죠. 미친개이^^

    부산 사시면 휠정렬 함 받으러 갈텐데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 훈이아빠님

    찡말 수고 많았습니다..

    짱이앙..

     

  • 아라님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1.6.26 14:29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라님도 짱이앙~~

  • 아이구야~ 대단들하시네요~

     

    우리 동네는 미친개이를 미치갱이라고 부릅니다.

     

    비속에서 오래 타다가 한여름에 저체온증까지 걸려보니

     

    수중전이라면 이제 징글징글합니다.

  • 낭만페달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1.6.26 21:19 댓글추천 0비추천 0

    낭만페달님도 랠리 다녀오셨던 모양입니다.

    그거는 사람이 하는 짓이 아니던데요... 미친갱이를 넘어서는^^

    댓글 감사합니다.

  • 열정들이 부럽습니다.

    방사능(?)비를 다들 개의치 않고 깡단 있께 재밌는 라이딩 하고 오셨군요. ^^

  • 하이파이브라더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1.6.26 21:20 댓글추천 0비추천 0

    방사능보다 더 무서운 거 맨날 묵고 살다보니 안전불감증에 걸린 모양입니더. ㅠ,.ㅠ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훈빠님 쎅쉬하게 젖으셨군요...^^ㅎ
    쌀집님떼돈 새로운 머신을 바라 보시는
    심경이 고대루 나타나셨구..ㅋㅋㅋ
    아...따님 참 귀엽습니다...까~꿍~^^
    저도 주말에 비 맞으며 자장구 탔더랬는데
    이거 물 빼고 건조 시키느라 애먹고
    신발과 옷 빠는게 더 힘들거 가터요.~ㅋㅋ

    근디
    마지막 사진은 은근 약발을 발라 주시는
    사진이신데유~ㅋㅋㅋ
    열심히 아시는 자갈치분들 보기 넘 좋습니다
    늘 건강들 하시길 바라구요...발통님께선 모하셨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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