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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에티켓에 대해서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fairylight2011.06.28 09:41조회 수 1458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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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라이딩 할 때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는 업무상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자가용을 운전을 해서 출근을 합니다.

 

골목길을 가고 있는데 저 멀리서 자전거 한대가 절 향해서 오고 있고, 옆에는 아이들도 많이 지나다니고 할머니께서 리어카를 끌고 제 옆을 반대방향으로 지나가고 계셨습니다.

(라인이 없는 외길입니다. 학교 옆이고 차 두대가 겨우 빗겨 지나갈 수 있는 정도.)

당연히 할머니 옆으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학교 옆인지라 천천히 가야합니다. 어린애들이 언제 튈지 모르기 때문이죠.

천천히 가고 있는데 자전거가 제 앞으로 오더니 정면에서 바퀴를 거의 차에 붙인채 서버립니다.

그리고는 저를 한참을 빤히 쳐다봅니다.

 

일방통행도 아니고 자전거가 오는데 왜 차가 막느냐.. 제대로 한번 따져보자며 소리 지릅니다.

옆에 사람도 많고 할머니도 오고 계시고 뒤에서는 계속 차가 오는데 어떻게 합니까.. 당연히 옆으로 지나가죠..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살짝 후진했다가 옆으로 빼서 왔습니다.

 

제가 이 상황에서 라이더였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해보았는데,, 전 아무래도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제가 자전거를 정식으로 탄지는 16년쯤 되었네요. 그때부터 전국 하이킹을 시작했습니다. 자전거를 탄건 23여년 되었구요..

좋은 자전거는 없지만,,  잔차는 한,, 20대쯤 바꿔봤네요..

여러 단체에서 활동도 하고 했었습니다.

나름 자전거 주행 도로법 등을 많이 공부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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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그럴 때 필요한게 수신호 아닐까요? 먼저 가겠다. 혹은 기다리겠다.

    자전거 라이더 입장에서는 가는길 앞에 불쑥 들이밀었다 생각이 들 수도 있고

    자동차 운전자 입장에서는 차가 조금 더 빠르니까 빨리 지나가자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상의 중앙선을 그었을 때 누가 넘어서 길을 차지했냐가 관건이 되겠네요.

    어쨋거나 결국 서로 양보할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었을까요?

  • 훈이아빠님께
    fairylight글쓴이
    2011.6.28 10:41 댓글추천 0비추천 0

    양보라,,,,

    사실 그렇기도 한것 같기도 해요.
    매일 다니는 길이기에,, 순간 자전거가 온다는 것을 보았지만 아무 생각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단지 저에겐 둘다 동시에 지나갈 수 있는 길.. 처럼 보였거든요..

     

    오늘 드디어 해가 쨍하고 떴네요~

  • 그냥 넘어가시죠~

    생활하다보면 이런상황일 수도 있고 저런상황일 수도 있고...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좀 편안히 생각해 보시면 별거 아닐수도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 발통05님께
    fairylight글쓴이
    2011.6.28 10:43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냥 궁금해서요.

    다음의 상황에서 만약 똑같은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생각해보다보니, 의견이 궁금했네요.

    윗분 말 처럼,, 양보라면,,

    누가 옳다 이걸 따지는건 무익할 것 같네요 ㅎㅎㅎㅎ

     

    오랜만에 해떠서 오늘은 광합성 좀 해야겠네요 ㅎ

  • 자전거를 타고 비슷한 길을 가다가 자동차와 서로 교행할 때가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차들이 가운데로 진행을 합니다

    운전자의 시각으로는 자전거를 차로 인식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죠

    자동차가 가운데로 진행하면

    자전거는 불가피하게 오른쪽으로 붙어서 가던지

    세워서 자동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자동차가 조금 오른쪽으로 붙어주면 서로 교행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말이죠...ㅠㅠ;

     

    만약 자동차가 반대편에서 오고 있었다면

    상황을 인지를 하고 진행할건지, 세울것인지, 비킬것인지 판단을 하려고 하였겠지요...

     

    자전거 입장에서는

    자동차는 자기 편한대로 가고

    자전거는 비켜가야 되는 상황이 조금 불편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것은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아직 우리나라가 자동차와 자전거의 관계에 대해서 인식이

    널리 확산되지 못해서 그런것이 아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 아이들 자전거 사주고 싶어도

    사고날까 싶어서 못사주는 부모가 많지요

    하지만 그 부모가 운전하면서 자전거 배려하면서 운행하였는지는 생각해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그냥 저도 넋두리입니다

    안전하게 자동차와 자전거가 공존할 수 있고 서로 배려하는 그런

    좋은 나라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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