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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평창...

십자수2011.07.07 12:38조회 수 1953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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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글 쓰지 않으려 했는데...

솔직히 개인적인 마음으로 평창 되지 않길 바랬는데... 되어버렸군요.

스포츠계와 정치계 재계가 모두 나서서 이룬 쾌거라고 떠들어 대더군요.

올릭핌 행사같은 큰 행사 치르면 관광수입과 행사수입 광고수입 등등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겐 아무런 수입이 발생을 안 합니다. 오히려 지출이 더 늘면 늘었지(가보기도 싶으니깐)

 

국토훼손 차원에서 되지 않길 바랬는데...쩝...

허나 이미 되어버린 걸 이젠 최소한의 파괴만을 바라면서 응원이나 해야할 일입니다.

 

이젠

가리왕산 숙암 분교는 부셔 없어지고 알파인 대회전 골인지점으로

바뀌게 됩니다.

 

공사란 이유로 한동안 가리왕산 출입은 금지될 것이 뻔하구요.

 

올 여름 좀 지나서 가리왕산 투어나 계획해 봐야겠습니다.

트럭하고 버스하구 동원해서리... 투어에 생각 있으신 분들 마음속에 뒀다가 함께 가시죠.

 

가리왕산 중봉 조금만 깍아내시길... 제발~~!

 

숙암분교에서 거의 끌바해야 하는 그 임도에 수퍼대회전 코스가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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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저도 이런 행사 별로 지지하지 않습니다.

    FIFA건 IOC건 결국은 광고 수입 아이템 창출 단체(너무 단순화 시키긴 했지만)로 밖에 안봅니다.

     

    강원도는 이미 몇년전부터 올림픽 기대 효과 때문에 변화가 많지요. 별다른 경제 부흥 아이템이 없는 상태에서 올림픽이 반짝 효과가 될 순 있겠으나. 올림픽은 7년뒤인 2018년입니다. 그때까지도 계속 올림픽 하나만 바라보고 살수도 없을것이고, 1달짜리 올림픽 끝난 이후에는 또 어쩔건지.

     

    근데 언론에선 마치 올림픽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사처럼 포장이 되네요.

     

    경기장 접근성을 높인다고 강원도에 KTX나 놓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수도권 지하철이 평창까지 연장되려나요..

     

    한동안 평창 이야기가 뉴스 시간을 도배하겠군요. 온갖 비하인드 스토리하며..

    그동안 준비해 놓은 모든 이야기 보따리를 풀겠지요.

    정작 지금 바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들은 다 묻어버리고..

  • 인디언이 토지를 소유한다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문득. 자전거 다운힐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냥 하는데 왜 스키는 나무를 죄다 베어내고 기문을 만들죠? 갑자기 궁금. 기문대신 나무 사이로 요리조리 내리 쏴보아요~. ㅋㅋ 

  • 저에게도 아무러 수입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에휴...

  • 평창에 땅사놓고 대기하던 투기꾼들생각하면.....

    아이고 배아파라~~

  • 유치 반대의사 표현하면 반사회적인 인물로 보더군요. 젠장. 제 생각엔 그 돈으로 전국에 수 많은 사회체육시설과 도서관을 짓는게 낳다는 생각입니다.  지난번 G20때도 그러더만 경제 유발 효과가 수십조라고 개뻥을 치더군요. 

  • 280코스 가리왕산...

    없어지는건가요...

    아..언제적 이야기인지  ^^

  • 숙암분교앞의 인삼밭도 당근 없어지는것이군요...

    밭주인님 회개합니다...딱 한뿌리였읍니다...

  • 갈사리님께

    갈사리님....ㅜㅜ

    밭주인은 그때가 좋았다라고 회상하실 겁니다.

     

  • 갈사리님께

    100 배 사죄하는 의미로다가 왈바식구들에게 한뿌리씩....ㅋㅋ

  • 국민들 이제 바보가 아닙니다....

    괜히 언론플레이로 현혹시켜서 한몫 잡을려는 수작 ,,,, 뻔히 보입니다....

  • 맞아요

     

    좁은 땅더어리에 그렇지 않아도

     

    골프장이다 난개발이다 하여

     

    자연을 많이 파괴있는 형편에

     

    평창 올림픽은 솔직히 작은 이익에 취해

     

    그 주변에 지속적으로 난개발이 이루워져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볼상 사나운 우리나라로

     

    변모시키는 안좋은 사례의 하나가  될것 입니다

     

    평창에서 얻어지는 수익금 정도는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도 해결 할수 있을텐데??? 

     

    그동안 박정희가 그린벨트를 설정하여

     

    이많큼 지켜온 금수강산이  날이 갈수록

     

    난개발로 황패해 지는 현상에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읍니다

     

     4대강,평창,등 모두 이명박의 자기 과시욕 때문에 가해지는 자연 파괘지요

  • 가실때 저도 불러주세요...

  • 십자수글쓴이
    2011.7.8 12:57 댓글추천 0비추천 0

    10월 1,2,3은 정읍 가기로 혔는디... 가리왕산으로 수정할까 봅니다.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반면 많이 아쉽습니다. 사라져 갈 나무들과 자연들이...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486375.html

     

    다음지도를 찾아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링크된 기사의 동그란 부분이; 골인지점이자 관중석이 들어서게 되는 곳입니다.

     

    즉 숙암분교와 딱 떨어지는 곳입니다. 숙암리 임도는 슬로프로 사라지게 될 거구요.

     

    가리왕산 가게 되면 코스는 숙암분교에서 올라 좌로횡단 써클 돌고 마항치에서 북으로 종단해서 모릿재로 떨어져 원점회귀입니다.

     

    늦은 아침에 출발 비박하고(또는 마냥 고) 아침에 떨어질 생각입니다.

  • 아마 십자수님이 가시게될 그 시점에는 통행 불가될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는군요.

    그동안의 왈바랠리 코스도 올해 한번 지도 찾아 가보세요~ 가관일겁니다.

     

    그나저나 숙암분교 화장실 재래식 변기에 핸펀 빠친 사람들은 이제 찾을길이 영영 없는건가요?

    하긴 뭐 약정도 이미 끝났을테고~

     

    모든것은 시간이군요!

     

  • 십자수글쓴이
    2011.7.9 15:22 댓글추천 0비추천 0

    강원랜드가 생기면서 2회 280랠리 코스가 잘려 나갔고(출입금지)

     

    2005년 랠리 코스도 코스 중간 언덕을 살짝 넘으니(약 30미터?) 성우리조트 곤도라가 떡하니 서 있더군요.

     

    다행인건 가리왕산 휴양림 입구에서 마항치를 넘어 종단하는 코스는 무사(?)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중봉과 하봉 근처의 임도는 다 잘려 나가게 될겁니다. 슬로프가 10개라니깐...그럼 단임골 임도 입구엔 콘도가 잔뜩 들어서겠군요.

     

    강 서쪽은 가파라서 짓지 못할테니깐 강 건너편 단임골쪽 산을 깍아서...

     

    강원도는 이제 인제와 영월쪽만 남게 되는군요. 경상북도 수비면과 함께.

  • 잠시나마 평창에 살기도 했었는데,,,

    삽질로 배려 놀 걸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올림픽으로 돈 버는 사람들은 땅 가진 사람들이나, 스키장 있는 이건희씨 , 항공회사 사장, 건설족들, 미디어 회사들 ,,

    언뜻 떠오르기로는 그렇게 보이네요.

     

    결국 그나마 돈도 없는 국민들의 혈세로 충당하고,

    이익은 챙겨가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남은 월세 보증금까지 훑어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영화 "가타카"의 대사 처럼 "고도로 치밀해진 차별사회(노예제 사회)"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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