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전거를 타고 집에 오는데
차가 지나가면서 뭐라고 소리 지르면서
나를 옆으로 밀어 부칩니다 ..
차하고 안 부딪치려고 옆으로 쓰러졌는데
물구덩이로 자전거하고 같이 쓰러졌습니다
온몸에 흙탕물을 뒤집어 쓰고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옆지기하고
같이 타던 회원님들이 쫓아가서 차를 잡았습니다
차가 밀려서 얼마 못갔던 겁니다
내가 쫓아 가서
손을 벌벌 떨면서
지금 사람을 죽이려고 작정을 하였냐고 하면서
나도 모르게 소리 소리를 질렀습니다 .....
옆지기가 차 사진을 찍고 ...
운전자가 차를 옆으로 빼겠다고 하여서
빼라고 하였더니
그냥 뒤도 안돌아 보고 도망을 칩니다 ......
어리석은 사람
접촉 사고도 아니고
비접촉 사고 인데
사람 진정 시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웃는 얼굴로 대하면 될것을
도망 쳤습니다
그래서 경찰에 뺑소니 신고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흙탕물로 쓰러져서
많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온몸이 아픕니다 ... 쓰러지는 순간에 나도 모르게 힘을 주었나 봐요
다행 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에 흙탕물이 아니고 맨땅에 쓰러졌다면
허리와 무릎 그리고 팔꿈치가 많이 다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자전거 타면서
자전거 끼리 사고는 있었고
차에게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사고로 이어지기는 처음입니다 ....
차 사고로
뺑소니 당하는분들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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