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욜 새벽 2시
경부고속도로 양재에서 서초구간
25인승 빠스 중간지점 탑승,시속 80~100사이(미친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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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차가 휘청,,반사적으로 긴장하며 몸릉 낯춘다.
1차 분리대 앞쪽 충격,, 얖좌석에 안면으로 카바(우띠,,뚜껑 안 했다)
2차 분리대에 뒤쪾 충격 ,,왼쪽 팔꿈치로 카바( 팔꿈치 보호대가 아쉽다)
3차 전도 되면서 운전석 반대앞쪽 도로에 충격,,무릎과 어깨로 카바
4차 미끌리면서 분리대에 충격,,이미 몸은 알아서 반응,,옆구리 로 카바...
정지,, 여기저기서 비명소리,, 밖으로 기어나가는 사람...
그대로 몸을 최대한 말고 2차 충격에 대비한다..10여초,, 무지 길게 느껴진다..
다행히 2차 로 뒤에서 받는 넘은 없다.,(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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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주위를 둘러본다..
참!! 인간이란,, 나 혼자다..고사이에 다 빠져 나갔 구나..
다행이다,,뒤에 차들의 공격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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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의 창문이 세로로 보인다.
고개를 빼꼼이 내밀어 보니,, 사고는 상황 종료,, 뒤로는 차들이 급정거 하는라 지들끼리
얼키고 설키고...비는 억수로 퍼 부어 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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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크게 들어 마셔 본다,, 갈비는 뽀사지지 않은 모양 이다.
다시 들어가서 , 핸폰 찿고,,다른 사람 유류품 주로 핸폰 몇개를 챙겨서 나온다.
이미 경찰차 도착...
10여명의 승객중,, 중상자 3~4명 ,,중경상자,,3~4명 ,,경상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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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한테 후레쉬를 부탁하니 없단다...
잠시후 도착한 119 구조대와 함께 뻐스에 들어가 유류품을 수거,, 주인에게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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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만에 구급차가 도착 중상자 먼저 보내고,,
마지막으로 경상자 5명 한차에 몰아 탄다.
어디로 갑니까?? 제일 가까운 강남 성모 병원으로 갑시다..
거기는 이미 중상자가 가서 안된단다..제일 먼 건대로...우쒸,,( 짜수 부려 먹을 기회 인데...)
구급차안에서,,,,,, 그동안 수많은 자빠링으로 ,갈고딱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내 몸에 감사 한다.
기본 조치후,,엑스레이 디립다 찍고..뼈 다친곳이 없단다,, (그려 내도 알어,,내가 자빠링 을 얼매나 해 봤는데..타박상이 몇 군덴지도 안다..)
의사 왈,, 그런데 전에 다치셨던곳이 많은데요??( 그려 ,,그동안 갈비뼈 뽀사 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여..)
집에와서 피투성이 옷 갈아 입고 동네 병원에 입원...(지금도 입원중)
여기저기 욱신욱신 쑤시고,,,이제는 많이 좋아 졌지만,, 그래도 옆구리는 쑤신다.
이상은 목욜날 대차게 자빠링 한 보고 입니다.
글고,, 오지말라오지말라 했는데,,어제 구지 와서 콩국시 사준 뽀뭐시깽이..
내 기름종이 에 적어 놨네,,,몇수십배로 갑아 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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