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가 좀 저녁 늦게 올라갈것 같습니다.
준비할것이 만만치 않다보니 늘 그렇듯 찬찬히~천천히 올려드리겠습니다.
어찌보면 늦은공지일수도, 어찌보면 당연히 이때쯤 올라오는 공지이기도한 왈바랠리 스타일이죠.
약속드린대로 작년 한해는 휴식년제를 가졌구요. 올해는 예정대로 8월 마지막주에 진행합니다.
올해도 최대 참가인원은 50명 정도에서 컷트할 계획입니다.
준비하는 입장에서 늘 그렇듯이 많이 부족한것같은 마음에 늘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참가하시는 분들께 늘 죄송스런 마음 그지없긴 하지만, 이게 뭐 항상 있는 뻔한 시합도 아니고 정말이지 빡센 며칠동안 생판 모르는 사람들끼리 한데 모여
스스로 삶의 경계를 확인하며, 그로서 나는 존재함을 느낄 수 있고, 더불어 내가 살아있음을 찬미하는 마음, 삶과 자연을 경외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아주 진하게 느낄수 있는 시간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우리는 알량하게 자연과의 한판 승부를 빙자하지만 그 어찌 자연앞에서....우리는 그저 자신과의 한판 승부를 하는것일 뿐이기에 여러가지로 준비가 부족하지만 변수 많은 랠리 그 자체에 의미를 두며 준비부족인 제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고 있습니다.
말이 좀 길었습니다.
왈바랠리를 보아오신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한마디로 함축하자면 이겁니다.
[자전거는 도구일 뿐입니다]
왈바랠리는 자전거가 도구일 뿐임을 아는 분들의 축제죠.
자전거 모임이지만 타는것을 떠나서 우리가 타는곳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랠리! 되겠습니다.
올해는 어디가 될까요. 대한민국 좁디좁다 하지만 그 국토역시 광활하기 그지 없어 우리가 밟아보지 않은 면적이 99%정도 될것입니다.
올해 역시 그중의 한곳이구요. 좀 늦겠지만 오늘 밤까지는 최대한 성실한 공지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닷!!!!
(사진은 제3회 랠리에 참가하신 분중 [3 go mtb] - 삼고엠티비 카페에 올라온 사진을 무단으로 퍼왔습니다. 깊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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