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반도 ㄴ자 돌기
안녕하세요 쌀집잔차입니다^^
작년 한반도 ㄱ자(부산-인제-서울) 돌기 코스에 이어서
올해 ㄴ자(부산-땅끝-서울)코스를 마무리 하고 후기 올립니다 ㅎ
아래 지도는 예상 설계코스에서 실제 라이딩한 코스를 수정한 최종본 입니다
약 1120키로 정도 나오는데 속도계와 거의 비슷한것 같습니다
보는 순간 앞이 캄캄해 보이지 않습니까? ㅎㅎ
2011 tour
EveryTrail - Find hiking trails in California and beyond ?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www.everytrail.com/trip/widgetimpression?trip_id=1217721"></script>
떠나기전 예행연습으로 죽성등대까지 라이딩 해 보았습니다
후미등의 고정 문제가 있었고
산악용으로 사용하던 포크라 공기압이 낮아서 도로용으로 약 95정도 넣었습니다
평지에서도 샥이 울렁거리지 않더군요~~~^^
핸들가방과 뒤의 카메라가방도 작년 그대로
짐받이도 다니엘님꺼 빌린거 그대로
작년에 짧은 핸들바 때문에 고생했던거 생각해서
핸들바는 긴거로 바꾸고 티탄 바엔드까지 장착하니
이제 제법 여행용 모드로 변신 완료입니다~~~
고3 아들넘입니다... 아빠가 집을 비우면 자기가 책임감이 무거워 진다고
시큰둥 해 졌습니다
하지만 그건 망구 아빠생각이고
며칠동안이라도 아빠에게 잔소리 안들을일 생각하니 기분이 UP!!!! ㅋㅋㅋ
고1 둘째넘도 마찬가진가 봅니다
이젠 맘껏 피씨 할 수 있겠구나~~~^^
부산을 떠나기 전 부산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
유람선을 탔습니다
ㄷ
평소에 보던 광안대교이지만
각도를 달리해서 보니 새로운 맛이더군요
머 좀 비싸긴 하지만
보름달 뜬 달밤에 음악과 함께 즐기는 광안대교는 한번쯤 즐겨 볼만한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렇게 날짜는 다가오고 드디어 출발하는 날입니다
가방에 빠진 물건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장거리 라이딩의 필수품
아소스 엉디약도 듬뿍 발라줍니다 ㅋㅋㅋ
드디어 출발이군요
번잡한 미남로터리를 지납니다. 직진하면 터널이지만
제 라이딩 첫째 신조가 '절대 터널은 지나지 않는다 다만 돌아갈 뿐이다' 입니다 ㅎ
부산이여 안뇽~~
김해로 접어 듭니다... 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장유로 돌아가는 바람에
시간은 좀 지체 되었지만 일부러 가기는 힘들었던
김해평야의 맛도 느껴 봅니다..
봉하마을을 들러 보기로 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곳이죠
흠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나 만은 그래도 우리가 이런 대통령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멀리 부엉이바위가 보이는군요
국화 한송이 헌화를 합니다...
첫 외식으로 추어탕 한그릇 먹습니다
밖의 기온은 35도 정도라는 군요...
마산을 지나서 진동으로 가는 길 너무 더워서 물한번 뒤집어 써 봅니다
벌써 지친 모습이 역력합니다
오늘 삼천포까지 가기로 계획했었는데 과연 갈 수 있을까 의문스럽습니다
송현님이 고성에서 전화하라고 했었는데~~~
진동을 지나 고성으로 갑니다 번잡한 도로를 피해서 해변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해변길이라는게 정말 사람 잡습니다
남해안 특유의 지형 때문에 계속 오르막 내리막이 연속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한때 조선소에서 일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골리아스 크레인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얼핏 보니 한 600톤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고성에 조선소가 참 많더군요
송현님이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ㅎ
차에는 얼음을 잔뜩 담아가지 와서 시원하게 물보충도 하고
좀 있다 퇴근하고 장어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계곡에서 잠시 쉬기로 합니다
첫날인데 벌써 살이 발갛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5부 쫄을 입었더니 허벅지가 달아올라서 고생을 했기에
올해는 7부를 입었더니 이렇게 라인이 생기는 군요 ㅎㅎ
정겨운 돌담에서
날씨가 아주 죽여주지 않습니까? ㅎ
?
송현님이 퇴근하고 장어를 먹었습니다
송현님은 원래 서울사람인데 여기만큼 사람살기 좋은 곳이 없다고 하십니다
적당한 기후와 먹을 것 풍부하고 산과 바다가 있어서 운동하기도 좋고~~~
암튼 서울에서는 살기 싫다고 하십니다 ㅎㅎ
형수님도 나오셔서 저의 일정을 보더니 약간 놀라는 것 같어니
이내 뭐 별것 아니라는 듯이 말합니다
"우리 신랑도 맨날 그러고 다녀서 별로 걱정 안해요~~~ "
...ㅠㅠ
식사를 마치고 바닷가에 가서 물한번 담그고 가자고 합니다
송현님의 주 종목이 철인3종 이거든요 ㅎ
결국 삼천포까지 가는 것은 포기하고 송현님 댁에서 1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너무 황송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시원한 잠자리를 제공해 주신 형수님께 감사~~^^
이번 여행 첫 날의 해가 지는 군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계란후라이와 과일주스를 마시고
송현님의 출근 라이딩과 함께 둘째날 라이딩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장딴지 근육이 저의 3배는 되는 것 같더군요
산길로 20여 킬로미터를 출퇴근한다고 하니 가히 철인이라 할만 합니다 ㅋㅋ
아쉬움을 뒤로하고 송현님과 헤어진 후에
한적한 고성 해변을 지나
고성 공룡발자국이 있다는 상족암을 들러 보았습니다
물이 들어와서 제대로 보이지가 않더군요..
결국 삼천포를 지났습니다
너무 덥기도 하고 약간의 배앓이가 있어서 힘도 빠지기도 하고
거기다 라이딩 최고의 적인 맞바람까정...
사천대교 근처의 정자에서
고돌이 치시는 어르신들의 양해를 구하고 옆에 좀 누워서 쉬었습니다
돈도 안걸고 하는 고스톱 판인데도 참 진지하게들 하십니다
셀카도 찍고.. 아직 사람같아 보입니다 그려 ㅋㅋ
저 사천대교를 건너야 하는데
일본 쪽으로 진행하고 있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그것도 측풍으로...
정말 정신없이 바람과 싸우며 무사히 건넜습니다 ㅎ
?
사천대교를 지나 직진하지 않고 좌측으로 우회해서 갑니다
원래 계획했던 도로에 터널이 있었다는 것을 미처 확인을 못했거든요
오히려 잘된것 같았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났거든요
자전거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만날 수 없는 풍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본적이 경남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000번지였습니다.
이상한 향수 같은 것이 ㅋㅋㅋ
완벽하게 해안로를 따라 남해 대교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렇다고 남해로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남해는 자전거로 또는 자동차로 몇번 와 보았기 때문에 패스~~
그런데 남해대교의 상권이 옛날보다 많이 죽었더군요
창선대교가 생긴 탓이기도 하겠지만
이것보다 더 멋진 다리들이 많이 생겨서 관광자원으로는 좀 부족해진 탓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편의점 총각이 수고한다며 공짜로 선물한 생수입니다
가게에서 이런것도 선물받고~~ 힘이 불끈 솟습니다 ㅎㅎㅎ
광양 제철소를 지났군요
광양은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광양읍까지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100프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자동차의 위협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광양을 지나 순천에 들어왔습니다
순천입구에 있던 모텔들은 전부 유흥가 지역인데다가 가격도 비싸서
물어보니 순천역 근처가 싸다고 해서 한참을 돌아 들어왔습니다^^
혼자 먹기에는 가장 편안한(?) 국밥
여기가 전라도 였다는 것을 깜빡했군요
TV에는 KIA의 야구경기가 중계되고 있었습니다 ㅎ
가장 외곽에 있는 여관에 들어갔는데 나름 저렴하더군요
요즈음은 피서철이라 관광지의 민박이나 숙소 보다 대도시의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자전거 가방을 묶는 줄로 멋진 빨랫줄이 생겼습니다
순천하면 순천만 습지 아니겠습니까?
라이딩도 좋지만 이런 자연경관을 놓치면 후회합니다
아침일찍 나섰습니다
아침 일찍 자전거 타고 운동하시는 분이 참 많더군요
복받은 분들입니다
순천만 습지 생태공원에서 인증샷^^
왼쪽 언덕의 전망대에 올라가면 더 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순천을 지나 벌교로 가는 도로에서 만난 장수풍뎅이
로드킬을 당한것 같습니다... 도로를 다니면서 참 많이 보는 것 중 하나죠
불쌍한 녀석...
1박2일 출연으로 유명한 벌교 꼬막정식을 먹을려고 했는데
혼자라서 안된다고 하는군요... 배는 고파 죽겠는데
결국 시장안으로 들어와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참 험악하게 생긴 물고깁니다
이름을 물어 보았는데 까먹었습니다....ㅠㅠ
참 꼬막은 지금은 철이 아니라고 하는군요 찬바람이 불어야 알도크고 맛도 있답니다
보성 녹차밭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녹차잎이 많이 떨어져서 가까이서 보면 좀 별로이지만
나름 운치가 있군요 여기서 영화도 찍고 CF도 많이 찍었더군요
이 친구는 혼자서 여행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걸어서 다니는 것은 아니고 버스를 타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잠은 대~~충 마을 회관에서 자기도 하고 정자에서 노숙도 하기도 하고
암튼 젊음은 좋은 것입니다.
녹차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녹차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계곡물에 발을 담구었는데
물이 너무 차가와서 20초 이상 발을 담구어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라이딩의 최고 해발입니다
240미터^^
장흥으로 가다가 넘 덥기도 하고 해서 슈퍼에서 쭈쭈바하나 사들고
자전거 여행객의 영원한 오아시스 우체국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유명한 '장흥 안양우체국'
시원한 에어콘 바람에 차가운 정수기물 가득 보충하고
쭈쭈바 빨고 있는데..
우체국장님이 다가와서 이것 저것 물어봅니다
얼마전에 자전거를 구입하고 출퇴근을 하는데
자전거에 대해서 잘 모르니 힘들다고 하시는 군요
그래서 기어변속이나 패달링 등에 대해서 그림을 그려가면 가르쳐 주었는데
저녁에 와일드바이크에 가입하시고 들어와서 제 안부를 전해 주었더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체국장님 아니 나로아빠님이 새롭게 가르쳐 준 루트
관산(천관산) - 고금도 - 완도 - 땅끝 루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저 멀리 1박2일에서 아침 식사 복불복 깃발 쟁탈전을 벌였던 천관산 봉우리가 보입니다
멀리서 봐도 웅장한 자태인데... 한번쯤 등산으로 가보면 좋을 듯 합니다
남해안은 강원도랑 달리 사람도 많고 휴양지가 많아서
간식거리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안써도 되었는데
이 도로는 전부 마을을 우회해 가면서 생긴 도로라서 일부러 마을에 들어가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지나치다 보니 배가 너무 고파서,,,,
마침내 만나 수퍼에서 빵을 사 먹는데
작년 사진이 오버랩 되는군요 ㅋㅋㅋㅋ
해는 뉘엇뉘엇 지고
관산을 지나 고금도로 들어섭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겨버렸습니다
고금도에서 완도로 가는 도선을 타기로 했는데
이 도선의 막배가 6시 30분이라는 겁니다
배가 끊기면 여러가지로 곤란해 집니다.... 자는 것 부터 해서
이 때부터 초광속 질주가 시작됩니다
무시무시한 해머링과 불꽃 패달링으로 6시 28분에 드디어 도선장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6시30분에 배는 안오고 그것도 막배는 아니랍니다 ㅋㅋ
가뿐 숨을 다스리며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완도가는 도선이 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완도가 아니라 신지도로 가서 완도로 들어가는 신지대교를 탑니다)
해거름에 다시마 말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
한 쪽에는 다시마를 말리고 있고
한 쪽에서는 다 마른 다시마를 걷어 들이고 있습니다
물어보니 하룻만에 다 마른다고 합니다
시간상 땅끝까지는 도저히 무리더군요
그래서 완도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하였습니다
이게 다음날 아침 밥상입니다 ㅋ
전날 저녁에도 이 식당(버스터미널 근처 빙그레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저녁에 1인분임에도 정성껏 잘 차려주셔서 잘 먹었는데
아침에도 이렇게~~~ 큰 생선을 두마리씩이나~~~^^
완도에서 완도대교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생겼더군요
자전거는 우회해서 구도로로 갑니다
완도대교(공사중) 건너기전 꼬막채취 현장을 방문(?) 합니다
밤새 채취한 건지 아침 나절에 채취한건지도 모르지만
참 많이도 ~~ 저 아낙네들이 허리 굽혀서 뻘밭을 기어다니며 채취한 겁니다
맨 오른쪽은 새로 건설하는 다리
가운데는 일제시대(?)쯤 다리
왼쪽은 현재 통행하는 다리
철교에 쓰여진 방공관련 표어들이 정겹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라이딩 하기는 좋습니다
멀리 높은 산봉우리들이 구름에~~
땅끝 직전 벽의 낙서들
참 많이도 이 길들을 자전거로... 걸어서 여행하셨군요
선명한 올해 것도 있고요
희미해진 옛날 추억들도 ,,,,
?
드디어 땅끝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에는 가지 않기로 하고
진짜 땅끝으로 갑니다
생각보다 험한 싱글과 계단을 지나서
진짜 땅끝으로 왔습니다
끝이 라고 하니 괜히 숙연해 집니다
머든지 끝을 찍는다 하면 새로운 시작을 말하거든요
산 정상에 올라가면 내려가야 하고
끝까지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야 하고
인생의 길은 그렇게 끝은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ㅎㅎ
땅끝을 찍으니 486키로
아직 600여 키로가 남아있는 서해안의 여정이 남아있습니다
서해안의 영원한 아이콘 염전^^
원래 해남 시내는 계획에 없었습니다만 진한 커피가 먹고싶어서 넘어가는데
아뿔싸 새로난 큰 길이라고 터널이 있군요... 우회해서 되돌아 나오는길에
폐가가 하나 있습니다
상태는 아직 멀쩡한데 왜 방치를 해 놓았을까요?
머하던 집일까 궁금해지도 하고 해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해 보았습니다만
도무지 ㅎㅎ
방조제를 지나... 하긴 이런 방조제는 방조제도 아니더군요
또 염전^^
낮은 구릉의 서해안 도로를 달리다 넘 덥고 지치고
시원한 그늘이 있길래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하는데
여기서 한 사람을 만납니다^^
방금 염전에서 일하다고 오셔서 음료수 한잔 마시고 담배한대 핀다고 오셨는데
말하는 투나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역사지식 같은데 남다른데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화해설가라고 합니다^^
영어도 잘하고(나중에 안 사실)
이분은 풍류를 즐기시며 사시는 분인데
참 재미있고 구수한 분입니다
빅토르(빅터)라는 닉넴을 쓰시고 계시다고 하면서
오늘 저녁에 지인들과 간단한 식사와 음악회가 있다고 하면서
근처(?)에 있는 파인비치 골프장으로 초대를 하더군요~~~~
아 이러면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데..하면서도 마음은 이미 그쪽에 ㅋㅋㅋ
자전거가 그렇게 빠른지 몰랐나 봅니다
도착해서 전화하니 아직 해남 시내라고 합니다
지인들 태우고 출발한다고 합니다...ㅜㅜ
행색이 초라해서 그런지
자전거를 타고와서 그런지
문지기들이 들여 보내주질 않는군요,,,
그래서 주차장에서 쉬면서 할 일도 없고
심심해서 셀카놀이 한번 해 봅니다....
드디어 사람들이 도착해서 같이
그렇게도 마시고 싶었던 진한 커피를 마십니다 ㅎㅎ
왼쪽은 오늘의 싱어 이름은 극비(ㅋ)~~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고 틈틈히 음악회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가운데는 엘리자베스~~ 남아공 사람이고 고아원에서 자원봉사하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오른쪽은 티나~~~ 엘리자베스의 딸이고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강사이며 서핑선수
왼쪽은 빅토르~ 문화해설가이고 시간나면 염전에서 아르바이트 ㅋ 총각,,, 영어 딥따 잘함
오른쪽은 민선생님~~ 옛날에 미8군에서 연주활동 하시다가 지금은 원예농장 경영,,, 각종 음악회 활동 함
드디어 기타를 꺼내들고 노래를 한곡 합니다
수준이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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