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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e rover....

알로에2011.08.09 10:17조회 수 1673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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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게 앞에 차가 한대 떡 서더라고요ㅎ

근데 차가 커서 가게를 다 가리길래 흘킷 쳐다보니 빵구가 난 듯..뒷타야가 주저앉아 있더라고요

운전자는 전화하고 있고...빵구정도는 스페어타야로 교체해서 가까운 정비소에서 빵구때우면 될것을

한 참을 세워두고 긴급출동을 기다리는 것 같아서 참견할 요량으로 내다보니 운전자분이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하네요 그래서 찬찬히 보니 뒷타야 가 옆구리 찢어져 있고....차를 가만히 보니 Range Rover2011년 신형이더라교요

주인장에게 차 좋네요하고 있으니 긴급출동이 도착...타야탈착을 위해 잭을 들어올리기 시작...차체도 높고 무게도 무거운지

어느정도 올라가니 더 이상은 안 올라가더라고요 난감해하는 걸 보고 제가 차에 있는 기본 잭으로 하면 안되겠냐고 건의하고

잭을 꺼내 시도..힘들지만 차가 어느정도 들어지고 휠을 빼고 다시 넣으려니 바람이 들어가 있어서 높이가 낮아서 잭을 더 올리는데..

허걱..잭이 휘어지기 시작...겁이나서 탈거한 타야를 차체 밑에 넣고 게속 시도..긴급출동 아저씨 땀을 비오듯 흘리고...

제가 또 건의했죠 정 안되면 타야 바람 좀 빼고 넣어보죠(제 잔차 뒷바퀴가 바람을 빵빵하게 넣으면 안들어가거든요 ㅋㅋ)

우격다짐으로 겨우 끼우고 볼트도 끼우고...그러는 중에 제가 산악자전거 이야기하면서 차가 높이가 높다고 (제키가180인데..더 높더라는) 차 값이 비싸서 보통 벤츠사지 이 차는 잘 구입을 안한다고..

주인장이 머리가 허연 분인데 매너가 좋으시더라고요

근데 나중에 차량가격 검색해 보니 허걱..1억5천 이상인데..잭이 불량이라니 그것도 4륜구동의 Range Rover가...

영업소가서 잭을 꼭 보상 받으라고 제가 흥분해서 말하고 ㅋㅋ

운전자분이 고맙다고 인사하시고 차는 가고 ..긴급출동아저씨는 기운이 빠져서 ㅋㅋ 제가 시원한 물 한잔 드리니 고마워 하시네요

그 분이 "아시는 분이세요??"

" 아니요 ㅡ.ㅡ"

그냥 타야 빵구 낫길래...

우리 왈바회원분들은 자동차 스페어 타야정도는 혼자서 끼우시죠

잔차도 빵구정도는 가볍게 때울수 있게 입문자들에게 가르쳐(?)야겠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pop_exterior_img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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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불량잭이라...흠;;

    저두 2000년식(디스커버리2 V8)을 타고 있는데, 가장 걱정되는 것이 타야교체..흠;;

    이거이 볼트중 하나에 롹이 걸려있어서 전용 공구로 풀러야 합니다. (전 공업사에서 구경만 해서요;;)

    그리고 뒷 서스의 경우 100프로 에어쇽이라서 이것도 터지면 뒤가 주저 앉아버리죠 주행중에는 에어가

    보충되어서 괜찮지만 주차해놓으면 횐더에 바퀴가 걸쳐 버립니다...ㅋㅋ

     (물론 랜지로바에 디스커버리가 비교가 될까마는요...이거이 인도회사로 넘어가고는 좀 정신상태가 나태해진 듯..ㅋ)

    아 자전거 이야기도 아니고 뻘쭘하게 글을 썻네요..ㅎㅎ

    요세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잔차는 좀 접어 두었다가 요세..1.5 타야끼고 도로만 달립니다....안녕들하시죠?

  • 기본적으로 차에 들어있는 쟈키가 2단 텔레스코프방식의 유압잭인데 이게 제대로 위치를 잡아서 올려야 합니다.

    아마 출동기사분이 제 위치에 안놓고 올리다가 차체 무게에 못이겨 휘어졌을수도 있겠군요.

    유압인지라 제대로 사용만 하면 손가락 힘으로도 차를 업할 수 있는데...유압인지라 오일이 새면 무용지물이라는~

     

  • 으따, 차가 엄청 무겁긴 무거운 모양입니다.

    좋은 일 하셨네요. 복 받으실 겁니다.

  • 정말 좋은일 하신다 복받으실꺼예요^^*
  • 사람냄새가 나는 따뜻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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