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게 주인 어르신이 돌아가신지 석달정도 되었군요
장남이 상속승계를 하고 다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장남이 천안에 있어 부산에 있는 사위가 대신 일을 처리하게 되었는데..
이 분 역시 바빠서 그 동안 미루고 있던 일을 오늘 아침부터 다 처리하려고 덤비네요 ㅎㅎ
옆에 가게하시는 분이 이층으로 들어오기로 한 상태라 집수리도 좀 해야하고 그렇네요
남기신 유품을 옮기려고 해서 같이 견적봐주고..(가나님에게 도움을 청했는데..못 기다리고오늘 바로 처리한다고 용달차불러서 ㅠㅠ비전문가에게)
옥상방수..견적봐주고 시공은 제가 감리(?)하기로 하고...가구 등 불필요한 것들 용역 맡기는 것 거들고
옷가지 쓸만한 것 챙겨서 교회에서 장애인단체로 보내 재활용하는데 넣으려고 정리하고..하다보니
사위분하고 점심 먹고...건물에 앞세입자가 식당폐업 안한 것..처리해달라고 알아보고(사위가 공무원이라 ㅋㅋ)
도배업자 잘 하시는 분 말해주고....이리저리 많이 바빴네요....며칠전엔 견적내어 대문도 달고..ㅋㅋ어르신 없을때 기름통도 새서
업자불러 견적내고 수리하고...흠ㅡ.ㅡ
그동안 살면서 겪은 일 들이 다 도움이 되더라고요...
오늘의 보답은 점심 한 그릇 얻어먹고...당분간 임대료는 안 올리겠죠 ㅋㅋ
이번에도 가게세는 안 올리고 2년 계약해주더라고요 ㅎ
살면서 남에게 조금은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서 조금 기분이 좋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다들 안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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