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나해서 글올려봅니다..
8월 15일 광복절날 여자친구와 같이 라이딩을 했는데..
낙조분수보고 복귀하는길에 뺑소니를 당했습니다..
정확히 10시 22분에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사고난 시각은 최소 15분에서 20분으로 보여집니다..
-사고내역-
다대포에서 하단방향으로 강변도로를 타고 가던중
뒤에서 사이드미러로 핸들바를 치고 그대로 차선변경하고 도주
당시 자전거 후미등 3개, 헬멧 빤짝이,신형 P7라이트 다 켜고 주행중이였으며
속도는 20~25키로 정도로 주행중이였습니다.
옆차선 및 앞뒤 차 안보이며 주변소통 원활했고 갓길 노란선물고 주행중이였는데
시속 25키로로 주행했다하더라도 휙지나갈만큼 속도가 빨랐으며 이게 더 화를 치밀게 만듭니다.
뒤에 있던 여자친구 자전거 핸들바를 사이드미러로 쳐버리고 분명 인지하고 반대쪽으로 살짝 빠졌다가
그대로 도주 충격당시 퍽하는소리가 주행중이였는데도 매우 컸으며 도저히 모르고 갔다고는 상식적으로든
이해를할려고 하든 말이안되는 상황이였으며 못봤을리도 없다는게 반복된 생각속에 결론입니다.
자전거가 앞에 지나가닌까 한번 쪼아볼려고(죄송,겁주려고) 붙었는데 사이드미러와 충돌하니 아차하고 그대로
가버린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뒤에 차라도 따라왔다면 사람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고
실질적으로 타박상에 찰과상 병원 초기비용만해도 10만원이 나왔습니다. 돈이 중요한게 아니고 실질적으로도
다쳤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자전거파손 따위는 생각도 안하고 배제해놓고 말입니다..
정말 죽을힘을 다해 쫒;아가서 뭐라도 단서(후미등 모양,차종,번호판) 볼려고도 했으나 얼마전 대성 사건처럼
2차적인 사고로 이어질까봐 보도블럭에다 자전거 던져놓고 사람부터 옴기고 신고를 했으나
흰색 승용차, 사이드미러 충돌, 중형차, 정도밖에 알고있지 않습니다..
사고후 바이크라이더들과 11번 버스 그외 몇대의 차가 지나갔는데 혹시나 보셨거나 그 당시 지나신분이 있다면
블랙박스라도 보면 뭔가 나오지않을까해서 그런 기대를 해봅니다.. 반대차선이라도 말입니다..
정말 그날밤에 분해서 병원다녀오고 경찰서 자전거 주고 새벽에 집에들어와서 한숨도 못자고 출근했습니다..
잡을순없을까요..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이 이와같은일을 당했다면..
조금 멀리떨어져서 봐도 같은 라이더가 당한일.
한사람, 아니 또 다른 한사람에게도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준것입니다.
좋아하는 자전거 좋은사람과 이젠 같이 탈수없고,
다른 한 사람은 자전거 자체를 겁나서 못탑니다..
만약 부부라면 같이할수있는 좋은 여가생활 운동 취미를
잃어버리게 된것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물리적인 피해를
떠나서 정신적인 장기지속적인 상처를 준것이나 마찬가집니다..
이번일로 여러가지 깨달았으며 뺑소니로 더한 사고를 당하신분
가족분들은 정말 세상이 뒤집히는 고통이 아니겠나 감히 주측해봅니다..;
혹,,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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