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모녀.. 그 애미에 그딸??
오늘 강남 모처에 갔다가 독립문 집으로 오는길에
강남역에서 버스를 타면 사람이 많으니 몇정거장 뒤로 백해서 자리에 앉았죠
강남역에서 영감님 할머니 아줌마 승차.. 첨엔 가족인줄 몰랐는데
암튼 할머니 등치가 있어 힘들어 보여서 자리 양보...
독립문까지 보통 40분이면 오는데 오늘 차가 많아서인지 종로까지 오는데만 1시간넘게 걸림..ㅠㅠ...
할머니 앞에서 계속 노트정리한 거 읽으면서 서있어서 다리 만땅아픈 상태...
할머니 옆자리 비었다..
흠.. 뭐 누군가 앉겠지 가만 있었다.
그런데 이 영감님 왈~ 딸래미를 크에 외치며 와서 앉으란다..
자리 양보해준 나는 안중에도 없나보다.. 헐.........
역시나.. 말로만 듣던.. 바로 그 시츄에이션??
황당 그 자체여서 열받아서 그냥 앉아버렸다.
물론 내가 앉으려 하는 찬라에 다른 사람 앉으라고 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딸래미??
한 30대 중반쯤 된 아줌만데 목소리 엄청 크고 전화로 무슨 요양사 자격증 복사해야 한다고 자기 취업했다고...
헐... 여기까지는 양반이다...
한 두정거장 갔나??
내가 노트 열심히 보느라 정신없는데 누군가 내어깨 뒤통수를 두드린다...
그러면서.. 영감님한테 자리 비켜 주라고 당당히 말하는 녀...??
헗.. 내가 지 애미 자리비켜 주고 서운게 한시간이 넘는데 그 핑크 입은 아줌마 그런말이 나오는지??
아마도 지 엄마가 옆에 앉으라는데 남들눈 의식 ??예의상>? 거절했고..
그자리에 내가 앉아서 그렇게 배가 아팠던 모양이다..ㅠㅠ....
(어깨 툭툭 안두드리고 공손히 말했으면 그 애미에 그딸이라 소리까지 안나왔을겁니다...
당당히 그렇게까지나.. 와... 참 말이 안나옵니다...)
암튼 나는 그들 보다 먼저 일부러 몇정거장 전으로 가서 탔는데..
내가들인 시간과 비용 / 한시간동안 그 팸을 위해 앉아서 올걸 서온 것이 막 억울해 지는군요...ㅠㅠ...
헐... 암튼.. 남의 호의 그렇게 지지 밟으면 댁들~~ 벌받을 겁니다..ㅠㅠ...
에혀... 아 핑크옷 입은 아줌마 30대 중반이던데... 무슨 요양상 자격증 어쩌구 취업되었다 하는말이..ㅠㅠ...
(전화로 버스 안이 떠나갈정도로 떠들어댔습니다.. 30분이상이나..ㅠㅠ..)
참... 암담합니다...
저런 사람이 요양원 하면 어르신 참 맏길만 하겠습니다..ㅠㅠ...
에혀... 어르신들이나 힘든이에게 자리양보 하는 미덕도... 이제는 ...
그런 이들이 자꾸 늘어나니.. 젊은이들이 양보할 맛이 나겠습니까!! 에혀....
세상 참 비정하군요...ㅠㅠ....
가뜩이나 피곤해서 일부러 몇정거장을 거슬러올라가서 앉은걸 양보했건만...ㅠㅠ....
아흐... 내 몸이 피곤하고 아픈것 보다도... 맘이 너무 아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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