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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모녀.. 그 애미에 그딸??

rampkiss2011.08.18 16:47조회 수 1580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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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모녀.. 그 애미에 그딸??

 

오늘 강남 모처에 갔다가 독립문 집으로 오는길에

 

강남역에서 버스를 타면 사람이 많으니 몇정거장 뒤로 백해서 자리에 앉았죠

 

 

강남역에서 영감님 할머니 아줌마 승차.. 첨엔 가족인줄 몰랐는데

 

암튼 할머니 등치가 있어 힘들어 보여서 자리 양보...

 

 

독립문까지 보통 40분이면 오는데 오늘 차가 많아서인지 종로까지 오는데만 1시간넘게 걸림..ㅠㅠ...

 

할머니 앞에서 계속 노트정리한 거 읽으면서 서있어서 다리 만땅아픈 상태...

 

 

할머니 옆자리 비었다..

 

흠.. 뭐 누군가 앉겠지 가만 있었다.

 

그런데 이 영감님 왈~ 딸래미를 크에 외치며 와서 앉으란다..

 

자리 양보해준 나는 안중에도 없나보다.. 헐.........

 

 

역시나.. 말로만 듣던.. 바로 그 시츄에이션??

 

황당 그 자체여서 열받아서 그냥 앉아버렸다.

 

물론 내가 앉으려 하는 찬라에 다른 사람 앉으라고 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딸래미??

 

한 30대 중반쯤 된 아줌만데 목소리 엄청 크고 전화로 무슨 요양사 자격증 복사해야 한다고 자기 취업했다고...

 

헐... 여기까지는 양반이다...

 

 

 

한 두정거장 갔나??

 

내가 노트 열심히 보느라 정신없는데 누군가 내어깨 뒤통수를 두드린다...

 

그러면서.. 영감님한테 자리 비켜 주라고 당당히 말하는 녀...??

 

 

헗.. 내가 지 애미 자리비켜 주고 서운게 한시간이 넘는데 그 핑크 입은 아줌마 그런말이 나오는지??

 

아마도 지 엄마가 옆에 앉으라는데 남들눈 의식 ??예의상>? 거절했고..

 

그자리에 내가 앉아서 그렇게 배가 아팠던 모양이다..ㅠㅠ....

 

 

(어깨 툭툭 안두드리고  공손히 말했으면 그 애미에 그딸이라 소리까지 안나왔을겁니다...

 

당당히 그렇게까지나.. 와... 참 말이 안나옵니다...)

 

 

 

 

암튼 나는 그들 보다 먼저 일부러 몇정거장 전으로 가서 탔는데..

내가들인 시간과 비용 / 한시간동안 그 팸을 위해 앉아서 올걸 서온 것이 막 억울해 지는군요...ㅠㅠ...

 

 

헐... 암튼.. 남의 호의 그렇게 지지 밟으면 댁들~~ 벌받을 겁니다..ㅠㅠ...

 

 

에혀... 아 핑크옷 입은 아줌마 30대 중반이던데... 무슨 요양상 자격증 어쩌구 취업되었다 하는말이..ㅠㅠ...

(전화로 버스 안이 떠나갈정도로 떠들어댔습니다.. 30분이상이나..ㅠㅠ..)

 

참... 암담합니다...

 

저런 사람이 요양원 하면 어르신 참 맏길만 하겠습니다..ㅠㅠ...

 

 

 

에혀... 어르신들이나 힘든이에게 자리양보 하는 미덕도... 이제는 ...

 

그런 이들이 자꾸 늘어나니.. 젊은이들이 양보할 맛이 나겠습니까!! 에혀....

 

세상 참 비정하군요...ㅠㅠ....

 

 

가뜩이나 피곤해서 일부러 몇정거장을 거슬러올라가서 앉은걸 양보했건만...ㅠㅠ....

 

아흐... 내 몸이 피곤하고 아픈것 보다도... 맘이 너무 아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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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rampkiss글쓴이
    2011.8.18 16: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차라리 첨부터 양보하지 말았으면 더러운꼴 안봤을텐데 하면서..

    책이 눈에 안들어오더군요..ㅠㅠ...

    자기 패밀리 밖에 모르는 ㅠㅠ...

     

    그래도 힘들어 보이는 사람 있으면 본능적으로 또 자리 양보 하겠죠..

     

    부디 저런 사람 다시 마주치지 않길 빌어주세요..ㅠㅠ..

  • ㅎㅎ 아줌마는 보통사람과 많이 다른 경우가 흔하죠..

  • 물에서 건져 주면 보따리 내놓으라는 심뽀를 가끔 보면서 살게 되더군요.

    그냥 "그렇게 살다 잘 가세요."  

    덩 밟았다 생각하고 서운한 마음 잊어버리세요. 그게 정신 건강에 좋답니다.

  • 저도 한 말씀..

    얼마전 가족과 무척이나 붐비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은 적이 있었는데, 주문한 식사가 나와 자리를 잡고 먹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앉았던 아기를 안고 있던 젊은 엄마가 식당 테이블 청소하시는 나이 드신 아주머니가 아기가 하도 귀여워서인지 손으로 얼굴을 살짝 만지려 하자 작지도 않은 소리를 지르며, 하는 말이 "아줌마 만지지 마세요."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 먹고 있던 면발이 튀어 나올 정도였고, 혈압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참다 못해 욕한마디 해줬습니다. 정말 네가지가 없는 사람이라고...그 때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멋적어 하시며 뒤돌아 가는 모습이 지금도 아른 거리네요.. 

  • 잔차나라님께

    그 젊은 엄마

    청소 한다고 사람 깔본겁니다 ..

    같이 자전거 타는분이 연세가 높으신데    아주머니께서   당부 하셨다고 합니다

    어디 가서 애기들 예쁘다고   만지지 말고 ,,  웃지도 말라고 당부 하셨다고 합니다 ..    기가 막힌 얘기지요 ...

     

     

  • 문자 확인 못해 드려 죄송합니다. 급한 일 아니시면 일단 좀 보류를...요즘 댑따 바쁩니다.

    동료 한 분이 휴가를 가서리 일이 넘쳐서 셀폰 만질 시간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점심시간이라 쉬고 있지만...^^

  • 제가서비스업에 있는데 객실이400개 넘는곳에요 요즘들어서 정말 상종못할 쥐어짜도 시원치않을정도로 인간됨됨이가 나쁜사람이 많더군요 ㅜㅜ 골치아픕니다ㅎㅎ왈바분들은 전부 좋은분들같아 자주 들어옵니다 홧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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