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서울에 비가 계속 내리던 어느날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안
비도 많이오고해서
청반바지입고 위에는 티입고 일반자리에 앉았다가
내리려고 출입문에 가서 서서 기다리는 짧은 시간
여자 두명이 청반바지 입고 있는 나를 씹어대더군요
하기야 패션의 관점으로 보자면 영~~아니였겠죠
하지만,내 귀에까지 들리게 말하니 살짝 기분상하더군요
20대후반으로 보이는 여자 두명인데~~
일반석에 자리가 남아도는 상황인데도~~경로석에 앉아있으면서
임신하거나 어디 아픈거로는 보이지 않더군요
들어올때도 씩씩하게 걸어들어온거로 보아서~~~
자기들 염치없는짓거리는 생각지도 못하면서
청반바지 입고 있는 나를 씹어대는걸보면서....
참, 기분도 그렇고 어이도없고
그렇다고 애들에게 훈계하기도 그렇고
요즘 여인의 향기라는 드라마를 보는데~~
자전거 핸들바위에 앉아서 남자 친구랑 자전거 타는장면 보면서...
여자 연기자 엉덩이 많이 아프겠다란 생각....
그리고 저렇게 가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싶어서
직접 한번해보라도 PD에게 말하고 싶더군요
안전이 우선인데~~~
드라마 보면서 불안하더군요
자전거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름답게 보았을 장면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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