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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XTR로 업글했나 봅니다...(-.,ㅡㄱ

짧은다리2011.09.15 21:06조회 수 1623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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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호프 허브에 트레일용 하드테일 프렘, 마조찌 105m/m 이렇게 약간 튼실하게

조립한 XT 잔차를 디스크 부렉은, 파손으로 하는수 없이 XTR로 교체 했지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스프라켓, 크랑크,쉬프터,드레일러,페달 까지...full로

가게 되었습니다.

 

2011-09-15 21.32.58.jpg  

부렉까지는 그런대로 좋았는데, 9단형 XTR크랭크가 영 부실해 보입니다.

아무리 고무망치로 박아도 왼쪽으로 5m/m 정도 심보가 남아 안들어가고  이걸

이상한 방식으로 채결하는 모습이 딱 부러지게 잠그고 마는 XT보다 미덥지 못합니다.

이거 업힐하다가 크랭크 확~ 빠져버리지 않을까요?

 

앞드레일러는 싯트 튜브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장착 포기...

뒷 드레일러도 전의 XT는 케이블의 시작과 끝 두곳에서 장력을 조절할 수 있는데

쉬프터 한쪽에서만 장력을 조절하게 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어 게이지의 빨간 눈금은 아에 없어서 황당하기도 하구요.

 

스프라켓은 전의 스램이 호프와 궁합이 더 잘맞는지 프리휠과 미세한 유격이 느껴지는 것 같고...

무게는 전체적으로 3~400g 정도가 줄어든 것 같기는 한데...이럴라고 XTR로 교체하는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지금 케이블이 정리 않되서 치렁거리는 잔차를 앞에두고 내일 케이블 정리가

(회사에서 케이블 컷터 가져와서) 잘 않되면 확~ 다시 XT로 돌아갈까 생각 중입니다.

괜히, 드레일러 갈려고 끊고 다시 채결한 체인은 찝찝해보이고....(-.,ㅡ^

 

처음부터 XTR로 그에 맞는 프레임부터 선정하고 조립할 것을... XT로 정하고 나중에

목적이 모호한 업글을 할려고 하니 부품의 사이즈,방식도 다양하고 순조롭지가 못한것 같습니다. 

그냥, 담배도 끊고 혼자서 투덜거리다가 게시판에 올려놓고 투덜거립니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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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by 선인) 질렀습니다. (by 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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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하하 xtr써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저는 변속레버 눈금을 자주 보는데, 내공이 깊으신 분들은 안봐도 척척 맞추는 것 같은 부러움이 있습니다.

    이렇든 저렇든 바퀴는 굴러가겠지요.

     

  • kdblaw님께

    ㅋㅋㅋ 그래서 전 21단이 좋습니다..

     

    게이지 안봐도 단수가 몇개 안되서 까이꺼 대충~~ ㅎㅎ,ㅎ,,

     

    그래도 7중 5개만 쓰다가.. 나머지 두개는 업힐에서 힘딸리면 비상용으로 썼던 추억이 ^^  있네요

  • 짧은다리글쓴이
    2011.9.16 17:43 댓글추천 0비추천 0

    나름 크랭크 장착에 관한 동영상도 보고하니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빨간 눈금 없는 쉬프터는 너무한 것 같아요.

    XTR 페달은 기본 장력이 XT보다 센것 같군요, 클릿이 안풀려서

    연석에 그대로 엎어졌습니다. 덕분에 XTR에 더큰 XX 글자를 세겨 넣었습니다. (ㅡ.,ㅡ ;;

    아무래도 XTR가격은 거품이 한 가득인 것 같습니다. (-.,ㅡ^

  • xt만 해도 충분하고 훌륭 합니다...전에는xtr만 고집했는데 부품들이라는게 다 소모품이라

    가끔은 질러주는 것도 좋긴한데...그로인한 타격이 만만치가 않죠..몸은 괜찮으신지요?..

  • eyeinthesky7님께
    짧은다리글쓴이
    2011.9.17 20:44 댓글추천 0비추천 0

    대충 정강이에는 후시딘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

  • 자전거 자주 타는 사람들은 XT면 훌륭합니다.

    그러나 저처럼 뽀다구를 강조하거나 자주 타지 않고 바라만 보는 심성을 가진 사람들은 XTR, SRAM XO 씨리즈, 킹 허브, 펄크럼,

    가벼운 KOHOSIS 등.그런 거로  좀 바꿔줘야 합니다.

    쩗은다리님... XTR표 케이블에 다는 인디케이터를 장착하시면 됩니다.

    상진형님 말씀처럼 고수들은 인디케이터 없어도 안다지만, 실제로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리에 느껴지는 감으로

    대충 짐작할 뿐이지요.

     

    블라인드 테스트로 알마맞출 수 있는 사람... 뻥치지 마세요. ^^

  • 십자수님께
    짧은다리글쓴이
    2011.9.17 20: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집까지 오고 가는 길에 오르막이 많아서 다 다른 기어로 오르는데...

    이거 빨간선이 않보이니 머릿속에 기어를 그려넣고 땡길려니 헛갈립니다. (-.,ㅡㄱ

  • 여튼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자전거 주행중 가장 바쁘게 움직여줘야 하는 건 크랭크, 페달보다 앞/뒤  디레일러라는...

  • 짧은다리글쓴이
    2011.9.19 19:44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금까지 XTR, XT 카트릿지 BB 한번씩은 해먹은것 같습니다.

    그동안  쌓인 자전거 부품을 보니깐, XT, XTR용도 카트릿지BB가  굴러뎅기네요...

    하여간 쉬마노는 그다지 내구성이 없나봐요. 드레일러는 그런대로 괜찮은데...베어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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