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싱글 스피드에 대한 환상

탑돌이2011.09.23 18:42조회 수 1550댓글 8

    • 글자 크기


이곳 뉴델리에서는 아직도 자전거(3륜)가 중요한 수송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몇 백 키로그램은 될 듯한 짐을 가득 싣고 시내를 누비는 모습은 가히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대학 구내나 시장터에는 자전거 택시(싸이클 릭샤) 도 많고..

그것이 가능한 것이

시내 어디를 가도 언덕이 없습니다. 팬케익 같은 평지여서 한번 기동하기 시작하면 굴러가거든요.

 

요즘  MTB 관련 사이트를 들락 거리면서

갑자기 싱글 스피드에 마음이 끌리네요.

픽시는 못탈 거 같고

앞뒤 브레이크 정도 달린 것으로

카본 프렘에   XT 급으로 꾸미면 8-9  kg대가 가능하고

심플하고 경쾌하고........

 

다만, 한국의 지형에서 어떨지 걱정은 되지만

자출, 도로 번개나 한강변 라이딩에는 별 불편이 없을 듯도 하고

웬만한 임도에서도 라이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어짜피 27단 타면서도 90%이상 2x3~4 기어비로 고정되다 시피 하고

앞 3단 기어는 써본 기억이 없고.............

 

왈바 사진 자료실에 싱글 스피드가 몇건 올라와 있긴 한데

별 관심을 끌지는 못하는 듯 합니다.

사용기는 아예 없고.

 

우리 환경에서 싱글은 무리일까요?

기어비는 어느 정도로 해야 속도, 힘의 절충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싱글 하나와 올마급 풀샥 하나면 즐거운 라이딩이 가능할 듯 한데

 

이렇게 상상만 하다가 그만 둘 수도 있겠지만

심심한데 토론의 장이나 펴보고 싶어서 올려 봅니다.

.  



    • 글자 크기
자전거 현기증.. (by ducati81) 이 눈속에서 새벽부터 혼자 몹쓸사진을.... (by 솔솔)

댓글 달기

댓글 8
  • 생각하시는게 혹 이런건지요?

    아!

    케이블 디스크로 바꿨고,체인도 줄였습니다

  • 탑돌이글쓴이
    2011.9.23 19:17 댓글추천 0비추천 0

    목수님, 자료실에서 이 사진 관심있게 봤습니다.

    어떤 프레임은 체인 스테이를 조절할 수 있어 텐셔너도 필요 없더군요.

    참 단순하고 편할 거 같아요. 변속기 고장도 걱정할 것 없고

    주 용도와 사용기 부탁합니다.

     

  • 리지드 포크에 싱글 스피드라~! 대단하십니다.

    근데, 우리 나라 지형이 오르막길 내리막길이라서;;

     

  • 처음 조립할 때 몇가지 생각이 있었습니다

    목적은 출퇴근 및 근거리 이동용 가급적이면 기계적인 장치를 배재하자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는 정직함(이 이야기를 하니까,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 꼭 그런 표현을 한다고 ㅋㅋㅋ)이 자전거의 기본이니

    기어를 없애고, 노면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게 샥도 없애자

    사실 클래식 프렘을 구해서 조립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싱글용 프렘을 구하려고 하다가, 그것마저 여의치 않아서 탄생한 놈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체인텐셔너를 달 수 밖에 없었고요

    앞 체인링은 다운힐용 36T에 뒷 콕은 16T를 달고 쓰고 있습니다

    MTB를 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어에 익숙해져서 저렇게 달고 고갯길을 어떻게 넘어다니느냐고 하는데

    아주 심한 고개가 아니면 MTB를 타는 정도의 요령과 체력만 있다면 별 문제 없습니다

    사실 주 거주지가 일산이라 고개도 없고,

    가끔 한강을 나갈때도 이용하고, 그렇게 구리까지 가거나

    강남에 친구만나러 가기도 하는데 기어가 없어서 느끼는 불편은 별로 없었습니다

    (간혹 동행이 있을 경우에 이 친구들이 내빼서 애를 먹곤 합니다 ^^;;)

    사실 가장 불편한 건 장거리를 탈 경우에 샥이 없어서 노면의 충격을 손목과 팔로 해결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해결한게 이놈 입니다

       http://elfama.com/sub/sub_view.html?cate_no=3&prod_seq=1315

    이놈을 달고 뒷기어만 9단으로 달고 작년 가을 제주도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집에 자전거가

    XC풀샥, 미벨, 싱글이 세대가 있는데 가장 즐겨타고 애착이 가는 놈이 싱글이 입니다  

    한가지 문제는 체인텐셔너가 가끔 문제를 일으킵니다
  • 목수님께
    탑돌이글쓴이
    2011.9.23 21: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프라켓 9단이나 3,4,5단 장착도 생각해 봄직 하군요.

    가능할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 목수님께

    rst 헤드샥 가격대비 쓸만한가요??

     

    왠만한 생활차 한대값이네요..ㅎㅎ.. 완차에 달린건 그다지 비싸지 않은거 같던데..

     

    암튼 예전 켄델 헤드샥 생각이 나는군요..

  • 생각만 해도 뻐근해 옵니다. ㅎㅎ

    연구를 하고 계시니 조만간 사진을 구경할 수 있겠습니다.^^*

  • 귀향하실 때가 된 듯..?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03
9235 5월 1~3일 단기방학 직후 시험, 쉬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8 뻘건달 2008.04.23 629
9234 여러분들이 일하는 일의 난이도는어떻습니까?8 nemiz 2007.03.27 880
9233 <아르헨티나의 신성 메시 선수>....8 eyeinthesky7 2006.06.17 824
9232 비가 오네요... 8 무한질주 2007.08.04 467
9231 [펌] 면접 실화랍니다8 jericho 2006.09.17 1619
9230 Impossible is nothing?? 팔없는 기타리스트..8 yotaai 2006.09.20 646
9229 핸드폰.. 그 불편한 소유.8 호타루 2010.08.30 1953
9228 흠 집앞에 자전거 가게에 대한 고민.8 police1040 2007.10.09 1583
9227 매물이많으면 지갑이비어있고,지갑충전되면 매물이없고;;;8 nemiz 2007.01.04 985
9226 3년만에 튀어나온 디스크 패드...8 십자수 2007.03.23 918
9225 Blue Gold8 토마토 2008.06.05 1463
9224 황령산에 올랐습니다.8 franthro 2006.05.08 680
9223 비오는날의 노가다8 Bikeholic 2011.06.22 1811
9222 휴가라서... 8 pslee333 2007.07.29 522
9221 자전거 현기증..8 ducati81 2009.03.24 804
싱글 스피드에 대한 환상8 탑돌이 2011.09.23 1550
9219 이 눈속에서 새벽부터 혼자 몹쓸사진을....8 솔솔 2010.01.04 1346
9218 산타구 지금 들어왔습니다.8 smurpet7 2006.06.11 947
9217 뉴스보면 열만 받는군요...8 뻘건달 2009.01.22 838
9216 꼭꼭꼭!! 추천부탁드립니다..^^;8 u04867 2007.08.29 68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