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뉴델리에서는 아직도 자전거(3륜)가 중요한 수송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몇 백 키로그램은 될 듯한 짐을 가득 싣고 시내를 누비는 모습은 가히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대학 구내나 시장터에는 자전거 택시(싸이클 릭샤) 도 많고..
그것이 가능한 것이
시내 어디를 가도 언덕이 없습니다. 팬케익 같은 평지여서 한번 기동하기 시작하면 굴러가거든요.
요즘 MTB 관련 사이트를 들락 거리면서
갑자기 싱글 스피드에 마음이 끌리네요.
픽시는 못탈 거 같고
앞뒤 브레이크 정도 달린 것으로
카본 프렘에 XT 급으로 꾸미면 8-9 kg대가 가능하고
심플하고 경쾌하고........
다만, 한국의 지형에서 어떨지 걱정은 되지만
자출, 도로 번개나 한강변 라이딩에는 별 불편이 없을 듯도 하고
웬만한 임도에서도 라이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어짜피 27단 타면서도 90%이상 2x3~4 기어비로 고정되다 시피 하고
앞 3단 기어는 써본 기억이 없고.............
왈바 사진 자료실에 싱글 스피드가 몇건 올라와 있긴 한데
별 관심을 끌지는 못하는 듯 합니다.
사용기는 아예 없고.
우리 환경에서 싱글은 무리일까요?
기어비는 어느 정도로 해야 속도, 힘의 절충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싱글 하나와 올마급 풀샥 하나면 즐거운 라이딩이 가능할 듯 한데
이렇게 상상만 하다가 그만 둘 수도 있겠지만
심심한데 토론의 장이나 펴보고 싶어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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