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름모를 열매를 하나 뜯었는데.

Bikeholic2011.09.27 19:07조회 수 1597댓글 16

  • 1
    • 글자 크기


랠리 체험번개때 합강 내려오는 중에 만난 나무 한그루에서 그 향에 도취되어 열매를(씨) 몇개 뜯어왔습니다.

도무지 이름을 모르겠네요.

crossriver.jpg

 

혹시 이게 어떤 나무의 열매인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아마 바이킹님은 분명 아실것 같은데...

후추처럼 매운향이 강하구요. 사과같은 과일을 500배로 농축한듯한 엄청난 과일향기가 나는 열매입니다.

좌측의 사진에는 녹색 껍질이 쌓여있는데요. 얇은 껍질에서 엄청난 향이 납니다.

손으로 비벼보면 그 향에 도취되어 10분간은 멍때리고 앉아있게 됩니다.

 

오른쪽의 까만 열매는 씨앗인것 같은데, 녹색 껍질이 벗겨지면 저렇게 까만 씨앗만 남는군요. 그런데 이 까만 씨악 상태에서는 정말이지 아무런 향기가 나지 않는군요.

즉, 저놈의 녹쌕 껍질이 바로 그 향의 원천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도무지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화단에 키우는 로즈마리, 민트같은 허브식물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향이라 너무도 궁금합니다~~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6
  • 어릴때 할아버지 묘지옆에서 본거같은데..산초아닌가요??

  • jackson.님께
    Bikeholic글쓴이
    2011.9.27 20:08 댓글추천 0비추천 0

    산초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데 어째 산초보다 과일향이 훨씬 많이 나더만요.

    산초는 말리고 가루낸것만 봤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나무에 달려있는 그 상태로는 산초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향이 좋았다는....

    그러고 보니 이넘을 말려서 향도 좀 없어지고 가루를 내면 산초와 동일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산초 맞나?

    산에서 산초라는 단어가 기억이 안나 이거 산후추 맞는거 같은데요? 그랬는데 ㅋㅋ

     

  • 산초입니다 식용이구요 한약재 입니다

    열매 및 잎을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보통 장조림으로 많이 먹습니다

    너무 강하여 한번우려내고 장조림 하는걸 본것같슴니다

    산초보다 더 강한게 있는데 모양 및 향은 같은데 몇배 강합니다 이름은 젠피이고요

    젠피(초피, 제피)는 보통 추어탕에 많이 넣어 먹습니다

    일부 남쪽 지방에서는 김치에도 넣어 먹습니다

    약재로도 많이 쓰이고 인터넷 검색하면 좋은 약제인걸 아실겁니다

    예전에 어릴적에는 젠피로 물고기도 잡았습니다 돌로 짖이겨 물에 풀면은 독하여 물고기가 둥둥 뜨지요

    젠피를 한알만 살짝 씹었다는 하루종일 혀가 마비 될겁니다

    산초는 동그란 열매가 여물기전에는 녹색이다 읶으면서 약간 붉은색을 보이다 갈라지며 사진상의 검정열매가 보입니다

    검정 열매를 따다가 말려 기름을 짜서 먹는데 밥비벼 먹으면 맛 죽입니다

    않먹어 본사람은 이상하다 하지만요 ㅎ ㅎ  ㅎ

     

  • 나홀로 산행님께
    Bikeholic글쓴이
    2011.9.27 20: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음...그렇군요. 그럼 이걸 말리면 이 환상적인 과일향이 모두 사라지는것이군요 ㅜㅜ

    까만 씨앗은 아무런 향도 나지 않던데.

    껍질째 말려서 통때로 분쇄해서 보관해놔야 겠네요. 요리할때 은근 쓰임새가 있을듯.

     

  • Bikeholic글쓴이
    2011.9.27 20:22 댓글추천 0비추천 0

    나홀로 산행님~ 방금 가서 하나 씹어먹어 봤는데요.

    씨앗이 아닌것처럼 바사삭하고 바스라지며 엄청 바삭하네요. 근데 이상한게.

    보통 추어탕집에 가면 산초 넣어먹잖아요? 그런 산초의 맛과 향이 전혀 안납니다.

    그렇다면 추어탕집에서 산초라고 하는 그게 사실은 재피인지하는 그것인건가요? 산초는 그냥 약재일 뿐인건가요?

  • Bikeholic님께

    ㅋㅋㅋ.. 갱상도.. 제피가 맞습니다..

     

    ㅎㅎ.. 시장에 가도 많고요.. 이거 통짜로 갈아서 느끼한맛 없애는 용으로 마이 씁니다요..

  • 네 추어탕 집에서는 젠피를 사용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요

    총통ㄲㅔ서 가져오신건 산초일 가능성이 크지요

    보통 산초가 많고요 젠피는 찾기가 힘듭니다

    저희 시골에서는 예전부터 식용으로 산초를 먹고요 젠피는 추어탕에 넣어 먹습니다

  • 제 고향에는 이 산초나무가 많은데 도시사람들이 여물기전에 다 따가버려서 지금은 구경하기 힘들어 이제는 집에다 심어서 수확합니다

    몸에 좋다하니 다들 정신없이 걷어갑니다 읶기도 전에요

    검색 하여보심 몸에 좋다는걸 아실 겁니다

    여러가지로 좋은 나무입니다

     

  • 제피나무 초봄에 새싹 올라오면 그거 따다가 김치 담궈먹으면 또 별미죠.

    경남 사람들은 좋아하는데 윗쪽 지방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더라구요?

    방아 이파리도 울 동네사람들만 좋아하는 거 같구요.

  • 젠피 열매입니다. 추어탕이나 주로 민물고기 메운탕에 넣어서 먹어요... 익으면 붉은색 열매로 변하죠..

  • 산초 맞군요 ㅎㅎ

    와이프는 강원도  출신이라 저거 절대 못먹습니다 ㅋㅋ

  • 지역마다 달리 불리는지 모르지만, 산초라고 합니다.

    많이 따서 기름짜서 먹습니다. 기름으로 짜면 향이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 산초 맞네요. 익기 전 파랄때 따서 술 담가 놓은거 한병 있는데... 오늘 저녁에 가서 숙성도를 체크해 봐야겠네요. 나홀로산행님께서 말씀하신거 같이 경주 모식당에선 김치에도 넣드라구요. 덕분에 김치 없이 밥 먹었지만요. ㅋㅋ

  • 추어탕엔 산초보다는 방아잎이 더 좋다는...경상도에선 그렇다는...

  • 이거이 독하기 때문에 구충제로도 쓰인다는 동의 보감에 있다네요.

    산에서 만난 어떤분은 된장에 찍어서 반찬으로도 드시는걸 보았습니다.

  • 제피와 산초를 쉽게 구분하는것은   냄새로 구분이 되지만  이건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구요

    모르는 사람들은 열매가 달리는것을 보면 됩니다.

    산초는 나무 줄기 끝에서 꽃송이처럼 열매가 달리구요  제피는 끝에도 열리지만 줄기의 중간중간에 도 

    열립니다...산초는 산초나무열매 ...제피는 제피나무 열매[초피나무]  다르죠

    산초든 제피든 열매는 그냥 씨째로 갈아서 보관하게되면 까만열매가 기름성분이라 오래되면 산패되어서 

    독이되죠..가끔 추어탕집에서산패된 제피가루를 주기도 하는데 모르고 먹는사람들이 많더군요..

    제피는 서울근교에선 참 구경하기 힘들더군요

    산초는 지천에 널렸는데 

    예전에 산초기름은 변비에 설사시키는약으로도 썼습니다...  먹는것엔 비추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57
188096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095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094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093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2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1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0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89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88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7
188087 힝.... bbong 2004.08.16 412
188086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85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84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70
188083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2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1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0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79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78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77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1)
crossriver.jpg
261.1KB / Download 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