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걸 했다는건 아니구요.
한글날 기념으루다가 미국 극장에서 한국영화를 봤습니다. ㅋㅋ
극장이란걸 가본지도 10년은 된것같은데 게다가 미국까지와서 한국영화를 보니 한글날의 의미를 충분히 살린듯 합니다.
[ 최종병기 활 ] 재밌던데요. 근데 웃긴건 한국영화를 보면서 자꾸 하단의 영어자막에 눈이 가더라는....
한국에서는 외국영화볼때 맨날 밑에 자막에 눈이 갔는데 그 버릇이 한국영화볼때도 남아있더군요.
어쨌든 저는 한글날 기념행사 스스로 한겁니다. 크하하하~
근데 대부분 관람객들이 한국인이었는데, 앞의 앞줄에 왠 흑형 1인이 혼자 앉아서 영화보고 나가더라는.....
불현듯 생각나더군요. 예전에 한국인 몇명이 미국여행중(LA라고 했던가?)
길을 걷다가, 정말이지 너무 까만 흑형을 보고는 지들끼리 떠들었답니다.
" 어머 얘~ 쟤 정말 새까맣다~~~"
그랬더니 우리 흑형께서
" 너무 까매서 죄송합니다~~" 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답했다는 일화가....
우리가 영어 알아듣는 수준으로 외국인들도 한국어를 알아듣는다는 사실.
외국인이 있을때는 그런걸 염두에 두고 나쁜 소리는 되도록 삼가야겠죠?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끼리도 좋은 우리말로 남욕은 좀 하지 맙시다~~~
울나라가 그만큼 많이 알려지고, 외국인 노동자며 교사며 한국을 거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니까요.
한국을 떠날때 조카가 삼촌 언제오냐고 보고 싶다고 눈물 뚝뚝 흘렸다고 해서 눈에 밟힙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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