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지감.. 기술의 진보는 무죄 ?? 세월이 흐르니.... 세상들이 몰라보게 바뀌는군요.
90년대 중후반만 해도 엠피3 이런거 생각도 못하고 8메가짜리 펜슬 녹음기가 수십만원을 호가했는데...
지금은 뭐...... 왠만한 장치엔 녹음기와 카메라가 달려 있으니 말이죠
얼마전에 저의 집 신축 건물인데 옆의 공사 차량이 분명 저의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가 저의 천정에 구멍을 냈는데..........
토-일요일 지나간 화물차는 그차밖에 없고...ㅠㅠ... 헌데 아니라고 발뺌하고 우겨 대니... 증거도 없고....
아마도 저의 집 건물 대각선 뒷편 공사소음때문에 그 차량의 충돌 소음을 듣지 못한거 같습니다 ㅠㅠㅠ.....
뭐 슬프지만 오리발~ 내밀면 증거가 없으니..ㅠㅠ.....
그래서 사후약방문이라도 씨씨티비를 설치하고자 알아봤더니......
(통신장교 출신이고...... 그 전에도 저의집 DVR 시스템을 몇번이나 구성해봤던 경험이 있어서래...)
와... 장비 가격도 가격이지만...... 팬틸트(그러니까 카메라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볼수있는 기능) 있는 녀석들도 이젠 10만원대면 사는군요...
저 군대갈 무렵 몇십은 줘야 샀던 것들인데...
게다가 녹화장치인 디브이알 의 경우는 제가 가진 장비가 예전에 240만원이나 주고 청계천에서 구했던
스탠드 어론 방식 4채널인데... 요즘은.... 뭐...
엘씨디 모니터가 흔해서인지...... 7인치는 기본이고 19인치이상도 같이 달려 나옵니다..
헌데 가격은... 50만원대 ....
이야....정말 너무하다고 느낄정도로 기술의 진보<?> ...
세월의 흐름이 있었나 봅니다.
2004년 팬틸트 기능도 없는 군대 보안 장비를 보면서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무리 초병이 있지만 그래도 움직이면서 탄약고 같은 주요시설물 침입자를 추적해야 하는데...
예산때문인지..(다른 공사 하면서 덤으로 했다고 함) 고정식에 비만 오면 흐릿하게 안보이는 하우징 에...고생을 했었는데...
이제는 저가에 고성능 제품을 쓸 수 있다니 한편으로 기쁘기도 하지만...........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물론 설비집에서 장착까지 하면 예전의 싯가를 훨씬넘기겠지만 DIY 하신다면 흠......
그나 저나 집에서 뒹굴고 있는 구형 4채널 스탠드 어론 DVR 과 데탑용 16채널 카드... 이걸 어찌할까 고민입니다..
뭐 그냥 써도 되겠지만...
종전의 동영상 코덱은 mjepg이고 현재 추세는 h.264여서.. 압축효율에 차이가 좀 많이 나는 모양입니다.
집에 계속 주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장시간 녹화 가능한 녀석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래서 신품을 장만하고
필요한분 계시면 분양이라도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 ㅎㅎ...
떡뽁이 집이나 구멍가게 4대까지 연결해 놓고 3일정도 분량은 녹화해서 볼수 있을거 같은데..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업으가셔유~~
아무튼 얼리 어뎁터..... 라고 자칭하며 전자제품이나 자전거 신제품 모으기 좋아했던 제게....
이제 돌아 보면 골동품이 되어버린것 같아 조금은 허무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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