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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frog92011.10.12 09:00조회 수 1359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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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일전 사는것이 힘들어 술을 조금 먹었습니다.

만취 했었지요...

소주에 막걸리에....

사업에 실폐하여 술로 위안을 삶고 싶었나 봅니다.

자전거를 타고 술을 먹으러 갔기에... 돌아 오는 길은 험난 했습니다.

세벽 3시 쯤이 였습니다. 비틀거리는 저를 도와 준다며 부축해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자전거가 탐났던것이라 생각 됩니다 .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참아채고선 타고 도망가더군요..

평소 같으면 어떻게 해볼텐데... 만취라... 그만 포기하고

택시 타고 돌아 왔습니다.

 

10년도 넘은 자전거라 뭐 큰 가치는 없습니다만...

10년도 넘게 함께 했던 거라... 참 속이 상하네요..

술이 문제지요...

 

kona 칼데라 / 모쏘 리지드 포크 혹시 다니시다가 보면..에휴....

 

한동안 술을 멀리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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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주변용품 (by windkhan) 자전거 전용도로 노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by 바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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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속칭 아리랑치기를 당하셨군요......ㅜㅜ

    술이 웬수지~~~~~ ㅋㅋㅋ

  • 에고..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왜 남의 물건을 탐하는지.......

  • frog9님보다도 더욱 절실하게 자전거가 (아님 팔아 쓸 그 무엇이) 필요한 사람이었을지도

    얼른 마음의 상채기가 아무시기를

  • 코나... 리지드 포크... 도선생께서 그리 탐낼 물건인지... 흠.........

     

    그냥 충동적으로 뺏아 타고 가신게 아닐지... 아니면 주변에 보관하고 있을지도 ^^....

     

    찾으시길 빕니다.

  • 언젠가 지하철에서 아리랑치기에게 주머니에 있던 모든것을 몽땅 털리고 난 후,

    지나친 친절을 보이면 일단 경계를 합니다.

    10년이 넘었다면 금전적인 가치는 몰라도 정에 대한 가치는 엄청날텐데 마음이 많이 아프겠네요.

    꼭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 에이그 나쁜 넘.~~!찾으시길 빌어봅니다만...쩝.

    전 치기는 안 당했고 지난 주 금요일 쭈,뽀,산,건 이래 저녁을 먹고 소주도 한 댓잔 하고 귀가하는 길에...

    그날은 이상하게도 피곤하더랍니다.

    뽀스형님이 버스 탈 때까지 배웅을 해 주셨단...

    피곤해서 잠결 혹시나 잃을까 바지 주머니에 있는 모든 물건들(셀펀, 뒷주머니 지갑,, 5색 볼펜 등)

    교통카드만 빼고 죄다 배낭에 쓸어 넣었습니다.

    배낭을 꼭 끌어 안고는역시나  버스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내릴 곳 근처에서 잠이 갰는데...  이제 서너 정류장만 더 감 되는데...

    다시 깜박 잠이... 엥... 낯선 곳입니다. 내렸지요 타박타박 길을 건너서 반대로 가는 버스를 타고...

    버스에 앉아서 배낭을 벗어 무릎에 얹으려는데 이런... 지퍼가 거의 절반은 열려 있는 겁니다.

    아뿔싸.지갑... 휴우~~~ 다행이도 가방 안에 들어 있습니다. 뛰거나 해서 출렁거렸더라면 다 쏟아졌을...

    게다가 이미 버스는 타버렸고 떨어뜨렸다면 어디서인줄도 모를...

    6년 전엔가 120만원 든 지갑을 헐렁한 바지 뒷주머니에 넣었다가 깜박 졸다가 서둘러 내리는 동안 두고(빠져서)

    내린적(잃었지요)이 있거든요.

    요즘같이 점퍼를 입을 수 있는 계절엔 지갑은 항상 점퍼 속주머니에 휴대합니다. 근무중엔 뒷주머니에...

  • 십자수님께

    상의 안주머니,

    하의 뒷주머니에 든 지갑은 이미 내것이 아니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절대 그런 곳에는 중요한 물건을 넣고 다니지 마시고,

    하의 앞주머니 아주 좋습니다.

    습관이 될 때까지 조금 서투르긴 하겠지만...

  • 꽤나 마음이 허탈하시겠습니다.

    자전거의 가치보다도 그 오랜 세월 들었을 정을 생각하면..

  • 남의 친절도  이제는 의심을 해야하는 세상입니다

     

    별 사람들이 다 있군요 .....

  • 에효...힘내세요...!!!

     

    10년 넘은 코나 칼데라라면 미쿡서는 대접받는 크롬몰리인데...안타깝네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제 후배는 일주일전 한강 라이딩하다 잠시 쉴때 한 노인네가 힘드니까  한사발하라며 준 막걸리 마시고

    의식불명, 최면상태가 되서 지갑 다털리고 신용카드 비번까지 말해 줬다네요.

    정신차리고 바로 카드 해지하고 잔고 확인하니 현금 + 현금서비스 받아간 뒤였다는...

     

    결론적으로...약탄 막걸리를 의심없이 들이킨게지요...ㅡ.ㅡ++

     

    한강 자전거 도로에 주민등록 말소된 노숙자들이 자전거타고 다니며 일부러 사고낸 사례가 도싸에도 있더군요.

     

    다리 밑이나 조명 어두운 구간...인적드문 화장실도 조심해야겠습니다.

     

    밤에 아주머니들이 탄천, 양재천 일대에서 운동 나왔다가 화장실에서 엄한 일 당하거나 살해당한 사례도 올해 몇건 있었답니다. 

     

     

  • mtbiker님께

    헐.. 살... 살해...ㅠㅠ....

     

    무서버서 밤에 못나가겠군요.,.

  • 세상 참.....

    있는놈들은 자기네들 끼리 단결,화합해서.......밑에놈들 못올라오게 사다리 걷어차기를 하는데......

    없는분이 없는분것을..........에휴~

  • 세상이 점점 흉흉해지고 살벌해지는 것 같군요...서로를 믿지 못하게 만드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으니...에휴~3
    정많이 들었을 애마인데 꼭~찾으시길 바라며 힘 내십시요...
  • 2011.10.14 16:02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이고~ 나쁜 넘...

    무슨 아리랑치기를 글케 덩치 큰 넘으로 하냐?

    정 뗄 때가 된 자전거인가부네요.

    새 자전거 알아 보라는 사인이기도 하구요.

    자전거랑 같이 액운도 떼매 갔을거에요. 앞으로 시작하는 일은 대박이시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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