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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자전거

훈이아빠2011.11.02 13:18조회 수 948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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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에서 살고 있는 훈빱니다.

 

제가 풍류놀음을 아주 좋아하는데

 

그 중에 술이라는 놈을 즐기는 편입니다.

 

산이건 들이건 자장구 타고 한 잔 마시는 재미에 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요즈음 들어 자장구 금주에 관한 여론이 많더라구요.

 

적당하게 한 잔씩 걸치는 라이딩 후 한 사발...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유?

 

뭐 적당하게 묵을라다가 골로 가서 택시에 잔차 싣고 집에 가는 일도 있어서 탈이긴 합니다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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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사고만 안나면 괜찮지 않을까요??...;;

    라이딩 끝나고 댁 근처에서 한잔하시거나...술도 깨실겸 끌바로 복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 )

  • 이참에 자전거 대리운전업 사업하나 해 볼까요 ㅎㅎㅎㅎ

  • 저 역시 자전거 탄후에 간단히 술한잔 끝내주게 좋아합니다.

    근데 자전거역시 음주라이딩은 자동차의 음주운전과 동일하므로 혈중알콜농도 봐가면서 드시면 되겠죠? 잔차질이 위험할 정도면 당연히 택시에 실어가시면 뭐가 문제 되겠습니까?

    다만, 술을 조금만 먹었다 하더라도 사고가 날 경우는 알콜 농도와 관련없이 무조건 음주운전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도 사실 쇄골 양쪽 부러진거 둘 다 음주잔차질의 결과라서 입이 열개라도 모자르지만 그 이후로는 절대 잔차질중 과음 안합니다.

    아~~부산 생탁 먹고 잡습니다. 여긴 와인이 엄청 싸다보니 맨날 와인과 맥주만 빨고 있습니다. ㅜㅜ

    어제 소주 한병 만원주고 먹고는 아까워 죽는줄 알았죠. 소주잔 안쪽 벽까지 쪽쪽 빨아먹었습니다.

  • 예전 학교다닐때 애들이랑 술을 좀 쎄게 먹고 술김에 친구랑 '자전거나 타러 나가자!' 하고 의기투합이 되어선

    강변자전거길로 나가려고 한남대교를 남향으로 건너는데...와~ 다리 건너는 동안 딱 10번 넘어지더군요 -_-;;

    자전거 타다가 한강에 투신하는 날이 될지도 모른단 생각에 바로 되돌아 오는데 오는길에도 길가에 세워진 차를 

    핸들바로 긁을뻔 하고...ㅎㅎㅎ 이후로 술먹고는 절대 자전거 타지말자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soulgunner님께

    ㅎㅎㅎ...

     

    음주자전거 위험하지요 ^^

     

    가끔 어르신들 막가~~알리를 알딸딸하게 드시고.... 한강을 질주 하시는분들 보면 무서워요...

     

    가끔 다운힐 바이크 타고  술냄쉬 풍기며 잔차도로로 귀가하시는 분들도...ㅠㅠ...

     

  • 문제는 자장구 타는 분들, 체력이 너무 좋아져서 탈이란거죠.. 땀 한번 쫘악 흘리고 나서 들이키는 한잔....

    한잔이 두잔되고 두잔이 석잔되고...한 순배 돌고 나면, 잔이 오고 가고, 이젠 안주도 건너 뛰고 또 한잔...

    나중엔 술이 술을 마시는 판국이 되어 버린다는.... 때문에 주변에서 자장구 분실하는 몇몇 분도 봐왔고요..

    백번 소리쳐도 마시는 분들이 알아서 해야할 일인데... 주변에서도 챙겨 주시는 배려가 도움이 될 듯도 합니다.

  • 이런 글 올라오면...

    뜨끔하는 사람있는데...

     

    암튼 저도 막걸리나 소주 한두어잔 정도 마시고 안장위에 오릅니다만...

    많이 먹고 타 본 적이 없어서...나머지 스토리는 통과

  • 우리집 옆지기는

    자전거 타면서    막걸리를  즐깁니다 ....

    간이 안좋아서  술을 먹으면 안되는데    술을 원채 많이 좋아하니    자전거 타고 쉬면서 한잔

    끝나고 나서 한잔 ....

    제 속이 터집니다 .........

    저번에는  술먹고  사고가 나서 죽지 않은것이 다행이었는데도   그 사고가  술때문이 아니라고  우겨 대는데   이길수가 없어요

  • 술을 마시고 잔차를 타고 가면 음주단속을 하지 않으니까 취하게 마셔도 넘어지지만 않으면 된다 생각하고

    가끔 회식을 하고는 음주 라이딩을 하는 편입니다만,

    언젠가 아무 이유없이 그냥 두어번 넘어지는 경험을 하고는 아주 조심하고 있습니다.

     

  • 사실 술맛이 좋아지라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쫌 있지요. 누구라고 말은 못 해도 말입니다.

     술 때문에 그눔의 술 때문에 남새스런 일도 좀 겪었지만 잔차질 뒤에 마시는 술은 인생삼락중 하나 아닌가요?

  • 소주 반 병이면 인사불성인 주량이라

    한 잔만 마셔도 반사신경이 둔해집니다.ㅋㅋ

     

    술을 알고 싶어서 올봄에 넉 달 동안 매일 막걸리 한 병 정도를 마셔 봤는데

    몸이 점점 피곤해지더군요. 그래서 안 마셨더니 일 주일 만에 주량이 도로아미타불관세음보살이 되더군요.ㅋㅋ

    아는 분 중에 걷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이 마시는 분이 있는데

    술자리에 합석하면 나중에 집으로 배달(ㅡ,.ㅡ)해 줘야 합니다.

  • 얼큰해져서 복귀하는 도중에...

    중앙선과 친구가 되어 가고 있더군요...

    정신이 번쩍 들어...

    다시는 술 마시고 잔차 안탑니다...

    맥주 한캔 정도는 먹습니다만.... 뒷풀이에는 집에가서 잔차 놓고 오던가... 먹고 택시탑니다..

  • 술취한 상태로 자전거 타면 자전거도 미친듯이 갈지자를 그립니다.

    정말 위험하겠다 싶어서 취한 상태로는 자전거 안탑니다. 

    식사하면서 막걸리나 맥주 두어잔은 당연히 합니다...ㅎㅎ

    *^^*

  • 저도 깡통 하나 정도는 먹습니다... 소주 기준으로는 1병까지는 타겠던데...그걸 넘으면 중심잡기가 힘들더군요.

    마찬가지로 끌바 하든지, 택시 타든지 합니다.

    친한 친구녀석 중 하나는 그런 번개 있을 땐 맨날 자전거 타고 오는데(일상이다보니) 집으로 갈 때 불안한 마음에 무사복귀를 확인하곤 합니다.

    12년 전에 소주 서너 병 마시고 자전거 올랐다가 20미터 가는데 네 번 넘어져 본적...(바로 택시 탔다능)

    지난해 동두천에서 헬멧 깨먹었을 때 아마도 막걸리 탓일 가능성이 많을겁니다.(한 병 마셨을 뿐인데...)

  • 뜨끔뜨끔 합니다...ㅠㅠ
  • 술안먹고는 ,,,자장구 안타는 군상덜....

    으이,,누구라고 말은 몬하고,,,

    뭐,,항상 시끄러운 몇몇 입니다...

    그려도 느그덜이 좋다...

  • 에공~~

    저는 제가 술을 안좋아 하다보니

    술에 대해 관대하지 못합니다.

    뉴스에서 보면

    술먹고 정신없는 상태에서 한 범죄이니 봐준다.

    또는 일상생활에서

    사람이 술한잔 마시고 그럴수도 있지 뭐 그런걸 가지고.. 등등

    이런 상황이 저는 무척이나 안좋게 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댓글들을 보니

    다들 술에 관대한 모습이네요.

    분명 음주라이딩도 음주 운전만큼이나 큰 잘못인데.

    음주운전은 크나큰 범죄행위이고 음주 라이딩은 그냥 취미생활이라는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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