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쪽 나라인 이곳은 아직 여름인 것 같습니다.
아침 출근길,
안감은 융이고 겉감은 바람막이로 만들어진 상의와 5부 바지위에 바람막이 쫄바지를 겹쳐 입고 늘다니는 임도에 올랐는데
땀이 얼마나 나는지 쫄바지을 벗어도 흐르는 땀을 어쩌지 못하고 상의도 벗었습니다.
그러니까 맨몸에 5부바지 하나 걸치고 헬멧을 쓴, 목에는 버프를 두른 해괴한 모양새가 된거지요.
워낙 촌이라 새벽의 산속 임도에는 가끔 꿩과 노루가 나를 놀라게는 하지만 사람 구경은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모습으로 정상에 도착해 사진을 올리려고 인증샷을 찍고 출근했는데
차마 민망해서 사진은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상상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ㅎㅎ
토요일 날은 서울도 반팔에 쫄반바지 져지 입으신분들 많았습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해서 그런지 선선한데요, 하지만 겨울 쟈켓은 너무 더울 것 같습니다. ^.,^
꿩과 노루가 송현님을 놀라게 한게 아니라
괴상한 옷차림의 인간(?) 때문에 그녀석들이 얼마나 놀랐을지....
ㅋㅋㅋ
그 놈이 그놈인데...
놀랄거 있겠수....?
추신: 그 놈이라고 한것에 대한 용서를....ㅋㅋ
아니 이눔이.....버럭
이해를 바랍니다. ㅎㅎ
서울도 더웠어요 ~~~
그제
토욜날 옷좀 껴 입고 나갔다가
많이 더웠습니다 ....
어제 저녁이 쌀쌀했는데 오전에 좀 덥더군요...기온의 급격한 업다운이 심해지는게 이상합니다.
제목만 보고는 또 서울에 오시는줄 알았어요..ㅋㅋㅋ
증거사진을 올리셔야 싸나이임돠...===333==33======33333==========33=3=3==ㅎ
그것도 올해까지만 아닌가요 ㅎㅎㅎ
인증샷이 없으니 왠지 낚였다는 기분이...^^
핫팩 팔려면 날이 추워져야 하는데 추워지면 라이딩도 불편하고
서민들도 힘들고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송현님 은근한 자뻑 - 요거 좀 심하군요. =3=3=3=3=3=3 ㅋㅋ
그런데 돌아와 생각해보니 은근히 부럽습니다.
출퇴근길이 저는 주말에나 시간내서 다닐수있다는
한적한 임도길...부럽습니다.'
꿩 노루가다닐정도라면...
멧돼지같은 놈들 조심하세요.. 혼자계실때는 좀 위험할수도 있을거같습니다. ^^
예전에 섬진강변으로 자출하시는 분을 보고 굉장히 부러워했는데
송현님도 만만치 읺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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