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종교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누가 법으로 강제하여 무엇이든 하나는 선택하여야만 한다고 집행한다면 저는 기필코 ' 과학 ' 적인 사고를 선택하겠습니다.
아부지만 빼고 온집안식구가 다 기독교인이고, 지금 와있는 이곳도 온집안 식구들이 다 뼛속까지 기독교인입니다.
저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며, 특별히 기독교인을 폄하하려는 생각 없습니다.
다만, 그중 소수의 행위나 소수집단의 행위에 대해 반감을 사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아침에 테이블위에 있는 기독교 신문을 들춰보다 이런 기사가 있어 놀랐습니다.
10년전에 보던 한인신문이나 지금 보는 한인신문이나 역시 해외의 교표들에게는 과거에 자신이 떠난 나라의 그때 당시 모습만 각인되어 있다는 생각이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조갑제라는 아저씨는 요즘 뭐하나 싶더니 여기에 이런 글이나 싣고 계시는군요.
신문지면의 1/3 은 이런 사설이 차지합니다.
오른쪽 기사는 제목이 죽이네요 "서울 시청에 인공기를 달아라 !!! " 많이 듣던 멘트군요.
마지막 사진은 많이 흔들려서 텍스트가 잘 보이죠? 죄송함다.
신문 캡춰해서 올렸다고 교단에서 소송걸까봐 일부러 흐리게 한건 아니구요 ㅋㅋ 걍 수전증으로 흔들렸습니다.
교회다니시는분들 혹시라도 화내지 마시구요.
저는 그저 이런 사설이 왜 기독교 신문에 실렸어야 하는지 그게 제 못날 대갈통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말이죠.
종교의 종류를 떠나 성실하며 신실하게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 종교생활에서 큰 의미를 찾는 분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분들은 굳이 반응할 필요없이 이런것도 이해하실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무슬림이 테러를 하는것이 아니고 모든 크리스챤이 악행을 저지르는것이 아니며 모든 무신론자가 악마는 아니듯이
종교적인 편견에 대한 얘기가 아니고 종교신문에 이런 사설들이 왜 실려야 하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궁금증일 뿐입니다.
아니 그것보다 왜 종교신문에는 이런 보수라는 인정조차 제대로 못받는 소위말해 툭하면 빨갱이를 부르짖는 이상한 사람들의 글을 주로 실어주는건지 그게 궁금해서죠.
뭐 하긴...궁금할 필요까지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역시 종교의 자유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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