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타이어 두 개를 들고...

십자수2011.11.12 11:55조회 수 1125댓글 3

    • 글자 크기


  오늘도 돈 벌러 나왔습니다. ㅎㅎ

자원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한 달에 두어 번은 주말에 연장근무를 해야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번 돈은 그 날 다 썼습니다. ㅋㅋ

따구뇸 결혼식 축의금 3만원(쪼잔하게)-그러나 이거 '이중과세' 입니다. 실은 과 내 상조회에서 축의금이 따로 나가기 대문에

내도 그만 안 내도 그만인데... 쩝~~ 그넘의 나이가 뭔지 마흔 넘기면서부터는 좀 그렇더랍니다.

해서 불문율이 또 정해집니다.

식장에 가서 밥 먹으면 5만원, 가지 않고 돈만 내면 3만원<---은근 이걸 더 선호하더랍니다.(주인공이)

3만원은 말바님들과 저녁 먹었습니다.

나머진 밥값하고 차비하니깐 똑 떨어집니다.

 

흐음... 첨부파일이 안 붙네요. 사진 몇 장 끌어다 올리려는데...쳇~~~!

여튼 집에 박혀 있던 로드용 타이어 두 개를 들고 왔습니다.

오늘 자출해줘야 하는 날인디...산뭐시기님이 협박성으로 전화를 합니다.

 

"야 짜수야 너 내 로드용 타이어 잘 갖고 있지?" ------------어디 있을검다.

(내껀데 왜 산아지랑이님이 당신꺼라고 하냐믄---드리기로 하고는 맨날 까먹어서)

빨강 노랑 빠나표(1.75)는 예전에 누군가로부터 얻은 거고, IRC표 메트로(1.5)는 아마 속초투어 같은거에 쓰려고 샀을검다.

하지만 전 속초투어도 2.1로 갔다 왔으니...(거의 사용무라는)

"그거 주말에 뽀스한테 갖다놔라~! 그리고 너 바엔드 남는거 있냐?" --------허접한 거 있어요.

"그래 그것도 갖다놔라"...바엔드는 좀 거시기 한데...

"아냐 괜찬아 그냥 바엔드라고 붙일 수 있으면 돼~~!" ---------------"알겠쑤" ㅎㅎㅎ

아시다시피 제 우측 바엔드엔 시마노 리모트 쉬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모르시는 분들은 패쓰~!

거 있습니다. 희귀 아이템... 바엔드 끝에 달아서 뒷변속기 변속하는 뭐...

요즘은 거의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겁니다.

 

SRAM표 그립 쉬프터(흰색 9.0)도 한 개 사둔 게 있는데 이 리모트 때문에 SRAM은 보관만...(그대 아우가 노리고 있다는)

 

딴데로 간다...

그 리모트 쉬프터를 장착하기 위해 약간 두꺼운 바엔드의 카본 부분을 빙 둘러 커트해버렸거든요... 그러니까 속 알미늄 본체만 남은...

어쨌든 그걸 달겠다니 뭐...수측테이프로  감싸 지져주면 좋은데...

 

해서 오늘 곱하기 1.5 해서 6시간짜리 근무가 이제 끝났습니다.

밥은 아침에 사 온 김밥으로 대충 때우고 뽀스님 일터로 퇴근합니다.

-==============================================

그런데 갑자기  이게 웬 떡~~! 엥~~!

따구넘이 갑자기 약속 잡혔다고 낼 당직 서달래요...(중요한 약속인가봐요... 여친 생겼나?)

잘 됐다. 건,키,쭈랑 원래 금산 가기로 했었다가 사정상 캔슬 놨었는데...

돈 안 쓰고 오히려 벌게 생겼다능...

 

쓸쓸한 가을 광석형의 서른즈음에를 스무 번 정도 듣다가...휘리릭~~!

====================첨부파일 왜 안붙어요 총통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 여보시게...

    로드 타야 1조는,,

    저번 그대집 벙개날,,아!! 나자장구 체인링 구입허던날..

    그대님 헌티 강제 징집 혔는데...크랭크와 타야를 짜수마님이 가져가서...

    크랭크만 돌아 왔다능...

    그때 짜수마님께서,,어머니 집에 놔 두었다 고 소생한테 말쌈 해 주셨슴다.

    ,

    뭐 보내주신 타야를 오늘 장착을 했지만

    그때 그 타야가 아니라 ,,고개를 갸우뚱 했었다능..

    바앤드는 고이 모셔 놨응게..

    다음번에 돌려 드리겠나이다.

  • 그리고,,,

    참 고맙네...

    거 뭐시기야,,나땜시 퀴즈 틀렸다고...

    삐지지는 안혔지...

  • 십자수글쓴이
    2011.11.15 14:41 댓글추천 0비추천 0

    풉~~~!

    바엔드는 쭈꾸헌티 조공 받으셔요.  을지로 시장 가서 30mm짜리 1미터만 사오라고 시켜서리... 감으세요.

    그 상태 그대로 쓰면 남들이 보고 흉봅니다. ㅋㅋㅋ

    남는 건 저 주시고요.

    그리고 사진은 정말 아지랑이님 맞는데 왜 이상한 힌트를 줘가꼰...

    장갑은 이제 겨울 되어가니깐 내년으로 구입 미룹니다. 겨울용은 AGU표 열라 더워형 장갑 두 개나 있으니...

     

    근데 모퉁형님이 경품 쏘신다캤는데 그냥 저 주심 안되남요? ㅎㅎㅎ샵에 가서 장갑 제가 챙겨가고 결재는 모퉁형님이 하시공. ㅋㅋㅋ

    돈 읍써 그러는 건 아니고 아깝고 아쉬워서리...제가 뭐 꼭 장갑이 없어서가 아니라는 거...흐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176420 천기누설(?)....... ........ 2000.09.04 146
176419 천기누설(?)....... ........ 2000.09.04 171
176418 천기누설(?)....... ........ 2000.09.04 163
176417 김현님....... ........ 2000.09.04 182
176416 김현님....... ........ 2000.09.04 177
176415 김현님....... ........ 2000.09.04 139
176414 김현님....... ........ 2000.09.04 163
176413 김현님....... ........ 2000.09.04 151
176412 911님..... ........ 2000.09.04 144
176411 911님..... ........ 2000.09.04 195
176410 911님..... ........ 2000.09.04 168
176409 911님..... ........ 2000.09.04 171
176408 911님..... ........ 2000.09.04 174
176407 Re: 그동안 머했수? ........ 2000.09.04 143
176406 Re: 그동안 머했수? ........ 2000.09.04 148
176405 Re: 그동안 머했수? ........ 2000.09.04 168
176404 Re: 그동안 머했수? ........ 2000.09.04 191
176403 Re: 그동안 머했수? ........ 2000.09.04 143
176402 Re: 온바이크님.. ........ 2000.09.04 142
176401 Re: 온바이크님.. ........ 2000.09.04 138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