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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BRAIN

십자수2011.11.15 10:26조회 수 1788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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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1,2회를 연속으로 했답니다.

퇴근길에 문자가 왔습니다.

 

"본원에서 촬영중인 KBS

드라마 브레인 첫방송

오늘 저녁 9시 50분

많은 시청 바랍니다.-홍보팀"

 

해서 어제 키군과 쭈군에게 문자만 보냈는데 봤나 모르겠네요.

전 어제는 토/일 연짱 당직으로 인해 좀 피곤해서 오전만 일하고 반휴를 내고 집으로 가서는... 두어 시간 자전거 타고

일찍 퍼져 9시 뉴스 보다가 자버렸습니다. (못봤다는)

 

한 3주 전엔가 토요일 점심을 먹는데...사복을 입은 어떤 사람하고 저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가볍게 목례를 하더랍니다.

'엇 어디서 좀 본 사람인데 누군데 아는 체를 하지?'

누구더라? 밥 두어 숟가락을 더 먹은 후에 찔끔찔끔 훔쳐 봅니다.

누구더라? 를 다시 한 번 생각한 직후에... 아~~! 맞다 왕의 남자...

배우 정진영.

다시금 눈이 마주쳐 미소를 보냈습니다. ㅋㅋㅋ

스텝도 안 보이고 혼자 밥을 먹고 있더랍니다. 당연 일반인 식비 4,000원을 냈것죠.(직원은 2,000원)

그제서야 그 분이 브레인에 출연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밥을 먹다 보니 밥 타 놓고 인증샷 찍고 오는 간호사 몇 분도 있고. ㅋㅋㅋ

전 좀 그런 면에 쑥맥이고 별 관심도 없는지라 싸인 받는 그런 건 잘 안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돌아가신 고 장태완 장군님의 싸인은 받았더랍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한 5~6년 전 일이 생각납니다. 제가 CT실 근무할 때였는데

연예인들 나와서 건강 프로그램 하는 프로 있었습니다. 김제동도 나오고...

 

유명 가수를 쌩까고 "근데 송은이씨 오늘 오신댔는데 안 오시나요?"

송은이씨 싸인 받아야 하는데... 당시 그 유명(지금은 안 보임) 여가수 이름이???

지금 나이로 한 서른 대 여섯 될겁니다. 이름이

그 당시엔 좀 잘 나갔는지 몰라도 여튼 전 그 가수 들어보지도 못했던 사람이라는...

젖가슴이 많이 큰데 자긴 자연산이라며 우겼다는(찾아보니)...제가 CT검사 했는데 물주머니더라는... ㅋㅋㅋ

 

원래 주말 한가할 때만 드라마 찍는데 오늘 화요일인데 아침부터 응급실 쪽(동문)이 소란스럽습니다.

여배우 이름이 최정원이라든가? 까망 썬글라스 끼고 뭔 씬인지 촬영중이더군요.

삐쩍 말라가지고 얼굴 반을 덮은 썬글라스 때문에 미모는 모르겠더군요.

 

연예인쪽 사람들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정진영 그 분의 가벼운 아는 체는 새롭더랍니다.

반면 함께 출연중인 신하균은 눈 마주치면 고개 숙여 피한다더군요. ㅋㅋㅋ

 

어쨌든 오늘은 좀 봐줄까 합니다.

 

서울 성모병원의 웅장한 규모도 일부 들어가겠지요.

근데 정말 궁금한 건...

이런 드라마를 찍으면 병원에서 돈을 받을까요? 장소 제공 댓가로...

아님 "어서옵쑈" 하고 병원에서 오히려 돈을 지불할까요? 홍보팀 근무자 만나면 한 번 물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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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문자를 고맙게 잘 받았는데 아부지께서 짜수님 병원에 입원하시는 바람에 이런저런 일도 해야해서

    결국은 보질 못하고 말았습니다....ㅠㅠ...저도 연예인쪽엔 그리 관심이 없다보니 일부러 관심 기울여 보거나

    다가가는걸 못하네요.   지난주 금요일에 Pet brain scanner촬영하고 회사로 오는데 병원 갈 때와 올 때의 느낌이 참 다르더군요.

    모 병원에서 brain ct찍은건 시디에 담아 가지고 왔는데 해상도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컷수로 380여개나 되는 것을 집 pc에 깔아 놓고 한컷한컷 봤습니다.(봐야 뭘 알지 못하지만..)  어느게 후두부이며

    어느게 전두엽,좌,우측뇌,코,혀,입,비강,후두,뇌막인지는 알 수가 있었던 좋은 공부시간였죠.

    암튼 이건 이거고....19일날 함께 가입시다...^^

  • 십자수글쓴이
    2011.11.15 13: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 친구가 염장 지르나?

    19일 20일 연짱으로 당직이라고요~~! 윤서, 강윤이 학원비 벌어야 한다고요~~!

    재미있게 놀다 오세요.

    참... 서천 투어관련 문자를 보내긴 했는데...일단 키군은 시간 안된다고 하고,

    건군은 잘근잘근 씹어버리더군. 여튼 난 90% 이상 갑니다.

    아침에 병실 갔었는데 엄니께서 안 온다고 서운해하시는 눈치가 역력하더라고...

    홍어회 만들어 주신다고. ㅋㅋㅋ

    아버님 얼굴은 좋으시더군...완쾌는 바라는 사항이지만 그저 많이 힘들어하시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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